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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아주아주 큰 침대 2019-11-20 10:30:17

침대는? 엄마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아이들에게 엄마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웃지않고 쳐다보면 눈치를 보고 울어버린다는 실험도 있었죠.(이게 아~주~ 정상적인 관계라고…)

그렇다보니 잘때 아이의 옆자리는 당연히 엄마입니다.

저희같은 경우에도 지금은 좀 덜하지만 몇년전…

오른쪽엔 첫째딸, 왼쪽엔 둘째딸을 끼고 잤습니다.

물론 전 하늘을 보고 자야합니다.

옆으로 누워 누구하나라도 봤다하면 여지없이 “흑흑”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ㅋㅋㅋ

이 책의 주인공 꼬마는 아빠와 엄마를 나누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큰 침대엔 자신과 엄마만 자기를 바래요.

왜?

아빠에겐 할머니, 즉 아빠의 엄마가 따로 있잖아요?

이 책은 엄마에 대한 소유욕과 이제 막 혼자자기에 도전하려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꺼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여자아이를 보면… 엄청 어이가 없거든요.

그러니 계속 보면서…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를 아이들이 느끼지 않을까요? ㅎㅎㅎ

침대가 커도커도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엄마에 대한 소유욕만큼 크겠습니까?

아마 그 소유욕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일꺼에요.

아이들과 읽으며 빵빵 터졌으나…

정작 저 주인공 여자아이와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하는 둘째양만큼은 재미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자신과 너무 심하게 오버랩이 되는것이겠죠? ㅎㅎㅎ)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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