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긴장과 떨림이 가득한 순간,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 앞에 서는 시간이 다가오면 긴장된다. 주인공 존이 마주한, 무대 위 자신을 보여주는 시간을 감정의 흐름을 따라 함께 만날 수 있다. 두려움에서 긴장과 설렘, 자유와 기쁨으로 이어지는 아이의 감정선이 표정과 몸짓에 가득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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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존이 학교에서 금요일마다 있는 ‘선물 나눔 시간’을 위한 단독 공연을 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 때, 존은 조용했어.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지. 존은 긴장했던 거야. 파란색 커튼이 움직이자 존이 무대 위로 나왔어. 우리는 존의 심장이 정말 빨리 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이제 존의 차례였어. 존은 춤을 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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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 두려움을 이겨내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과 무대 위 친구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이 유쾌하고 즐겁다. 세상에 자신이 잘하는 춤을 보여주기 위해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몰입하는 존의 모습이 멋지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용기와 해내고 나서의 뿌듯함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