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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삼월 그림책, 오래된 트럭 그리고 사람들 2022-03-26 16:42:50

꽃이 피는 봄이 왔지만, 아직 내 마음은 겨울을 걷고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엔 그림책만한 위로가 없으니 삼월은 그림책을 읽는

달이 될 것 같다.

“오래된 트럭 이야기 (제럿 펌프리, 제롬 펌프리 지음, 보물창고 펴냄)”은 표지

가득 꽃이 펼쳐져 봄을 닮은 봄 그림책같았다.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가 빨간 트럭 뒤에 앉아 크게 웃고 있는데 아마도 이 소녀는

이 트럭과 함께 한 시간이 길었던 모양이다.

아직 완서되지 않은 농장에 부부는 빨간 트럭에서 목재를 꺼내고 있다.

아내는 임신한 상태이고, 남편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목재를 나르고 있다.

다음 장에는 아주 작은 소녀가 부부의 곁이 있고, 수확한 무언가를 싣고 트럭은

어딘가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녀는 점점 자라고 트럭은 소녀의 나이 만큼씩 늙어가고 있다.

그리고 농장의 소녀는 트럭과 함께 성정하고 꿈을 키운다.

이제 소녀는 어른이 됐고, 어릴적 소녀와 함께 했던 빨간 트럭은 낡은 채

방치되어있다.

어른이 된 소녀는 이제 농장에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 같다.

낡은 트럭을 끌어내 고치고 새로운 색을 입힐 준비는 한다.

농장은 오래전 그때처럼 제 빛을 찾아가고, 어른이 된 소녀는 자신의 부모만큼 열심히

일하고 농장과 트럭을 돌보아 예전의 모습을 찾아간다.

이제 농장의 새주인이 된 소녀, 또 다른 소녀가 그녀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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