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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2022-01-29 15:11:52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유모차를 타고 밖을 나갈 때면 요즘은 반려견을 예전보다 자주 마주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도 ‘멍멍 강아지’를 빨리 습득했어요.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의 4번째 책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이 담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새 아침을 맞이하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그 속에 둥둥 떠가는 구름을 보는 것. 그림을 보고 머릿속에 그 장면을 그려보는 것 만으로도 잔잔한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반려견과의 일상도 그러하겠지만, 책 장을 넘길 수록 이 ‘강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이야기하셨던 ‘우리 강아지~’로 말이죠. 그 강아지가 진짜 멍멍 강아지가 아니라,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주들이라는 건 경험상으로 알게된 것이죠. 이제는 내 눈에 어린 자녀들이 그렇게 보이고 말이죠.

비오는 날 굳이 물 웅덩이를 찾아 장화를 신고 찰박찰박 물을 튕기는 모습이며, 길에 떨어진 나뭇잎을 손에 잡고서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 연날리기 좋은 바람이 부는 날 훨훨 날아오르는 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 눈송이가 흩날리는 풍경을 눈에 담고 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향하는 길까지, 책에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이 모두 ‘우리 강아지’와 함께한 것과 오버랩되었지요.

강아지는 보고, 듣고, 노는 걸 사랑해.

일 년 내내 강아지는 그 모든 걸 사랑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반려견 강아지 뿐 만 아니라, 내 곁에서 나와함께 보고, 듣고, 노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사랑한다’다시금 이야기해 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는 책.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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