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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동생 찾기 대소동 - lusy78 2022-01-05 23:56:38

사라진 동생 안나를 찾아라! 얀의 안나찾기 대소동!

형제 자매의 경우엔 크면서 엄청 많이 싸우게 되요. 하지만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있듯이 싸우면서 서로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듯 보이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가 서로를 감싸고, 편들기 바빠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얀과 안나도 마찬가지에요.
얀은 자신이 노는데 옆에서 함께 놀려고 하는 안나가 귀찮아 “꺼져”라고 했지만 막상 안나가 보이지 않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안나를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안나가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물건, 좋아하는 놀이까지…
안나에 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빠 얀.
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안나를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얀은 안나와 비슷한 토비를 만나게 되고, 토비의 모습에서 안나의 모습이 겹쳐보이면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토비를 그냥 두지 못하고 데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토비의 모습에 짜증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안나의 모습과 겹치면서 걱정하며 보호합니다.

결국 안나를 못찾고 토비와 함께 집에 돌아온 얀.
하지만 토비에게 얀은 자신이 위로받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읽는 내내 정말 가슴이 따뜻해 지더라고요.
자신의 동생도 아니지만 어른처럼 토비를 챙기는 얀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첫째의 책임감은 다름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저는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연년생이라 사실 크게 차이도 안나는데 언니에게 메달리는(하지만 키는 본인이 더 크면서… ㅡㅡa) 모습의 둘째를 보면 역시 첫째와 막내는 다름을 느끼곤 합니다.

이 책의 얀과 안나처럼, 저 아이들도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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