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글 읽기
제목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11-16 09:07:18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 중순을 지나고 있어요.

찬바람이 불고, 어느새 겨울이 와버린 날씨에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는 날들입니다.

다가올 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입니다.

추운 계절, 마음마저 움츠러드는 단어지요. 아동 학대라니요.

하지만 아동 학대는 도처에서 일어나고 그런 소식을 접할 때면 데인 듯 놀라게 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훈육을 목적으로 하는 신체적 체벌 역시

아동 학대에 해당하는데요. 우리 모두 폭력과 학대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바른 훈육에 대해서 성인들 역시

제대로 배우고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에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이 그림책은 “작아서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는 것”들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소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현미경 속 미생물의 세계는 다음 장에서 바다의 조류를 타고 헤엄치는 어류로 확장되었다가,

물에서 육지로 기어오르는 양서류에서

중생대 파충류의 대명사인 공룡으로 이어지면서

생명의 진화를 암시하듯 펼쳐진다.

그러다가 돌연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유성과 가스 폭발이 한창인 태양이 등장하고,

집을 떠나 아득히 먼 우주정거장에 홀연히 앉아 있는 여성 우주비행사가 나온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사는 도시의 거리와 공원의 평온한 일상이 나열되는데,

이처럼 격차가 너무 커서 곧 단절될 것만 같은 시공간을

활달하게 넘나들면서, “작아서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는” 존재일지라도,

더러는 “모두들 너무 바빠서 아무도 도와줄 틈이 없을”지라도,

때로는 도시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것 같고 외롭게 느껴지기도 할”지라도,

설령 “처음부터 모두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절망적인 상황일라도,

우리는 모두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넌 중요해

저자
크리스티안 로빈슨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20.08.10.

『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는 ‘손’이라는 중심 소재를 통해

가볍게 느끼기 어려운 주제를 친밀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손은 곧 놀이와 배움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평소에 손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 왔는지 떠올려 보자고 제안한다.

우리는 손으로 반가운 친구에게 인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 이리저리 손짓하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책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손동작을 따라해 보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손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그리고 책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한다.

“손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있어. 손으로 누군가를 때려서는 안 돼. 폭력은 옳지 않아.”

그러고는 폭력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다각도에서 던진다.

‘누가 나를 때리면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람들은 왜 폭력을 쓸까?’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행동의 원인은 무척 단순하고 흔한 감정이다.

슬픔, 질투, 무서움, 분노…….

이런 감정들은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실제 아이들 마음속 예를 들어 설명한다.

‘분노’란 ‘나는 동생이 내 물건에 손대는 게 너무 싫어!’ 하는 전혀 별나지 않은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폭력이 아닌 다른 행동으로 해소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쁜 기분을 푸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떠올려 보자고 제안한다.

 
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저자
마틴 애거시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6.12.20.

facebook twitter

전체 0


글 읽기
이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11-15 09:21:02
다음 11월 20일 '아프리카 산업화의 날'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11-17 09:22:29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