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월 29일 '핵 실험 국제 반대의 날 '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08-29 09: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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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책들 · 보물창고 입니다! ‘핵 실험 국제 반대의 날’을 아시나요? 매년 8월 29일은 ‘핵 실험 국제 반대의 날’ 입니다. ‘핵 실험 국제 반대의 날’은 핵 실험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1991년 카자흐스탄 세미팔라친스크의 핵 실험소 폐쇄를 기념하기 위해 2009년 UN이 제정한 날로 매년 8월 29일을 기념합니다. 1945년 8월 구소련은 카자흐스탄에 세계 최대의 핵 실험소를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과 경쟁 중이었던 구소련은 40여 년간 이곳에서 340회의 지하 핵 실험, 116회의 지상 · 공중 핵 실험 등 총 456회의 핵 실험을 시행하며 약 150만 명의 피해자를 낳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독립 후 1991년 8월 29일 핵 실험소를 영구 폐쇄했으나 현재까지도 이 지역은 높은 방사능수치를 보이며 거주민들은 백혈병 감염, 기형아 출산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8월 29일 ‘핵 국제 반대의 날’을 맞아 푸른책들 · 보물창고에서 어떤 추천도서가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개정판)
핵폭발이 휩쓸고 지나간 후 피폐해진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스러져 가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살아남은’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아 나가는지에 관한 기록입니다. 인류의 평화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핵이 폭발하자 그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인간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한 치 앞의 미래도 내다보지 못했던 인간들의 어리석음, 그에 따라 잔인하고 처참하게 망가지는 우리 삶을 간결한 문체로 낱낱이 그려 냅니다. 핵폭발이 지나간 자리, 그 어디에서도 희망의 씨앗은 찾아 볼 수 없고, 인간들이 맞닥뜨린 상황은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악화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더 두렵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동정심을 갖지 않고 냉정하고 잔인한 상황을 글로 써서가 아니라, 그 상황들이 실제로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평론가들로부터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라고 평가받은 이 책은 핵의 위험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는 우리의 미래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핵 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 한반도에 사는 국민으로서, 아니 핵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 지구 위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전하는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8월 29일 ‘핵 국제 반대의 날’ 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푸른책들 · 보물창고의 도서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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