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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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이스 로리 출간일 2007-07-30
ISBN 9788990794932 페이지 206
출판사 보물창고 판형 128 X 188
정가 14,500 원 판매가 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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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삶의 끝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죽음 or 영원


벼랑 끝에 자신을 세울 때, 누군가는 추락을 예상하고 누군가는 비상을 꿈꾼다.
흔히 삶의 벼랑 끝이라고 여겨지는 죽음은 성장소설에서 종종 다루어지는 주제이다. 주인공으로 하여금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도록 만들기 위한 장치로, 죽음은 주인공을 벼랑 끝으로 확실하게 내몰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 벼랑 끝에서 주인공은 추락이냐, 비상이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 메그는 열세 살 여름에 언니 몰리의 죽음을 겪게 된다. 언니는 많이 아프긴 했지만 단지 코피를 많이 흘릴 뿐이었기 때문에 메그는 언니가 곧 건강해지리라 기대한다. 여름이 끝날 때쯤에는 다 낫겠지. 하지만 메그의 기대와 달리 그 여름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언니의 죽음이었다.
벼랑 끝에 선 메그. 메그는 처음에는 언니의 죽음을 자책한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에 따라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지켜 보고, 삶과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메그는 비상할 날개를 달게 된다. 순간 메그는 깨닫게 된다. 어딘가에는 언니를 위해 들꽃이 만발한, 언제나 여름인 곳이 있으리라는 것을. 언젠가는 언니를 슬픔보다 기쁨으로 추억할 날이 오리라는 것을.


죽음을 통한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모색
죽음,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예쁜 언니가 백혈병으로 죽는다는 이야기가 진부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은 어린 시절 여동생이 죽었던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덕분일 것이다. 게다가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의 세련된 구성력이 첫 작품인 『그 여름의 끝』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자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갈등은 도시에서 각방을 썼던 자매가 시골로 이사 온 뒤 한 방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불가피한 것인데, 바로 그 날 밤 언니의 죽음을 예고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여름의 끝』은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삶의 태도를 보여 준다. 언니의 죽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메그의 부모님,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죽음도 준비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윌, 심지어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면서도 예기치 않은 죽음까지 준비해 두는 젊은 부부까지. 이들과 함께 여름을 나는 동안 메그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염려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는 법을, 미리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는 법을,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무엇보다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 보며 죽어가는 언니를 만날 용기를 얻고 삶과 죽음의 이해할 수 없는 경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생명의 탄생을 통해 죽음을 이해하고,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모색과 성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형적인 자매 소설? NO!
자매 소설의 전형(典型) 『그 여름의 끝』


두 살 터울의 성격이 사뭇 다른 자매. 언니는 예쁘고 동생은 똑똑하다면? 갈등은 예고된 상황처럼 보인다. 하지만 외로운 허허벌판에서 사생활 없이 한 방을 쓰게 된 자매는 단순히 티격태격하는 정도가 아니다. 생(生)과 사(死)를 오가는 동안 피상적인 갈등 이면의 본질적인 관계에 도달하게 된다.
로이스 로리가 30년 전에 쓴 『그 여름의 끝』은 자매 관계를 다룬 훌륭한 본보기를 톡톡히 해내고 있음에도, 우리 나라에는 뒤늦게 소개된다. 시대가 흘렀지만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의 성장소설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면모를 보여 준다. 자매의 대화와 갈등 속에 이성관, 결혼관, 소녀들의 포부를 다양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니에 대한 질투가 사랑과 이해로 바뀌는 순간에 언니의 죽음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됨으로써 이야기와 주제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자매간의 갈등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넘어서 이웃과 세상 그리고 자연과 소통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로이스 로리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이 꿈이었다.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동생 헬렌의 죽음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죽음이 앗아간 여름(A Summer to Die)』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어릴 적 살던 펜실베이니아의 조그만 마을을 무대로 한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Autumn Street)』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이 생생하게 빛나며, 작가의 뛰어난 감수성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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