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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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 미 출간일 2007-11-30
ISBN 9788957981313 페이지 192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27 X 188
정가 9,000 원 판매가 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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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 누가 청춘을 봄이라고 했던가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방긋 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벙글 윙크하는 봄/ 가슴이 울렁울렁 청춘의 꿈이요~.’
<청춘의 꿈>이라는 노래 때문인가? 사람들은 청춘을 생동감이 넘치는 봄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이 땅의 이팔청춘들에게 청춘은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청소년들이 꿈과 이상을 지닌 씩씩하고 기운찬 존재라고 여기는 것은 어른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허구일지 모른다. 대학 입시를 앞둔 우리의 청소년들은 수많은 참고서로 가득한 가방을 어깨에 짊어진 것보다 실상 더 무거운 인생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 그들은 춥고 그늘진 겨울의 한 자락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겐 꿈이나 이상을 논하기 전에, 겨울 같은 현실을 견디고 봄을 기다리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
이 책 『겨울, 블로그』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집안 사정상, 혹은 성적이나 반항적인 외모 때문에, 어른들로부터 온실에서 키워지길 거부당하고 찬바람 쌩쌩 부는 냉혹한 겨울로 내몰렸다. 어떤 아이는 가상공간을 통해, 어떤 아이는 우정을 통해, 어떤 아이는 사랑을 통해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고자 한다.

『길 위의 책』의 작가 강 미, 청소년들의 앞길에 또 한 권의 책을 두다!

작가 강 미는 고등학생을 중심인물로 하는 청소년소설만을 집중적으로 쓰고 있는 보기 드문 청소년소설 전문 작가이다. 작가는 이미 제3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길 위의 책』에서 책을 통해 위태롭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바 있는데, 이번 신작 소설집 『겨울, 블로그』에서도 역시 작가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현장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중ㆍ단편소설들에선 청소년들이 원하는 세상과 현실과의 괴리, 그 경계선상에 서 있는 청소년들의 불안하고 여린 내면을 보다 섬세하고 수려한 필치로 그려 냈다.
학업에는 관심이 없을지언정, 청소년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관심 분야가 있다. 어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말이다. 일등을 해야만 그 분야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세상엔 일등보다 일등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 블로그는 보통사람들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알맞은 매체이다. 청소년들은 각기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담긴 의미도 동일하다. 『겨울, 블로그』는 블로그처럼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또다른 세계를 보여 준다. 고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경험뿐만 아니라 작가적 감수성을 십분 활용해 청소년들의 내면을 꿰뚫어 본다. 청소년들의 일상에 대한 정확하게 섬세한 묘사를 바탕으로 하면서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이상세계를 연결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겨울, 블로그」에선 소설과 명화들의 이미지에 닿아 있는 현실을 보여 주고, 「사막의 눈 기둥」에선 이질적인 존재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보여 준다. 또 「독이 빠지는 시간」에선 은호와 할아버지가 중독의 상황 때문에 보게 되는 환영을 통해 현실을 보다 명료하게 보여 주고, 「지귀의 불」에선 수희의 사랑에 빗대어 역사 속 선덕여왕에 대한 지귀의 사랑을 보여 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현실과 미래를 짜깁기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주요 내용

<겨울, 블로그>
혜욱은 소위 반항아이지만, 사진과 그림에 깊은 관심을 갖고 블로그에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그런 혜욱에게 모범생인 민지가 호감을 느끼며 다가서고 둘은 친구 이상으로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혜욱은 가상공간에서 익명으로 소통한다고 생각했던 블로그가 현실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민지가 민지 자신을 위해 혜욱을 사랑했음을 인식하며 학교 밖으로 나간다.
<사막의 눈 기둥>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자란 민준과 창우는 중학생 때 우정을 넘어선 감정을 느낄 정도로 두터운 사이였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뒤, 집안 배경과 성적 때문에 민준과 창우는 묘하게 사이가 벌어진다. 창우는 집안 좋은 모범생 민준을 사막의 눈 기둥처럼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존재로, 팍팍한 현실에 부딪힌 자신은 메마른 사막으로 정의내리면서도, 눈 기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사막이라는 자기 인식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걸어가려 한다.
<독이 빠지는 시간>
은호는 여자 친구 진서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방황한다. 그러면서 알코올 중독인 할아버지가 술을 끊는 과정을 지켜 보며, 누구에게나 독이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겨울을 나기 위해 낙엽을 떨어뜨려야 봄을 맞이할 수 있듯, 은호는 성장을 위해 아픔을 견뎌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귀의 불>
수희는 역사 선생을 좋아하지만 역사 선생은 수희를 학생으로 대할 뿐이다. 어느 날 상담 선생의 오해로 수희와 역사 선생의 관계가 왜곡되자, 수희는 역사 선생과의 관계를 불륜으로 기정사실화해 진술서를 쓴다. 선덕 여왕을 사랑하다 불귀신이 되어 버린 지귀의 사랑처럼, 수희는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바에야 모두를 태워 버릴 불이 되고자 한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강 미

1967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우리교육’ 소설 공모에 입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장편소설 『길 위의 책』으로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울산중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집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가 있다. 

목차

-겨울, 블로그
-사막의 눈 기둥
-독이 빠지는 시간
-지귀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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