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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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복현 출간일 2017-03-10
ISBN 9788957985571 페이지 96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35 X 205
정가 11,800 원 판매가 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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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주먹과 콜라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우정의 규칙』 정복현 작가 신작 동화 출간!

최근 ‘사이다’라는 말이 유행을 타고 인터넷상에서 일상 언어처럼 흔히 쓰이고 있다. 탄산음료를 마신 것처럼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시원한 말이나 행동을 지칭하는 이 표현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사람들은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소화시켜 줄 ‘사이다’를 바란다. 그러나 본디 사이다와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먹을 때는 시원하고 갈증을 한 번에 씻어 낼 듯하지만, 정작 마시고 나면 더한 갈증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중독성이 강해 자주 마시다 보면 끊기도 어려워 건강을 해치기 쉽다. 지금 우리가 바라는 ‘사이다’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강한 어조와 과격한 표현의 말, 기분 내키는 대로 따르는 행동, 이런 것들은 입과 몸에 배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일시적으로는 통쾌함을 줄지 모르지만, 남발하게 되면 결국 타인에 대한 존중심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정복현 작가의 장편동화 『콜라 밥』의 주인공 호동이는 콜라를 밥처럼 자주 마시는 걸 넘어서 밥에 콜라를 말아 먹기까지 한다. 그러나 정작 호동이의 일상은 시원한 ‘사이다’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하고 싶은 말을 자신 있게 하거나 당당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답답함에 콜라를 들이키는 형편이다. 반 아이들이 자신을 놀려대며 괴롭혀도 꾹꾹 화를 삭이고, 자신을 보기만 하면 윽박지르는 아빠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런 숨 막히는 일상에도 반전이 찾아온다. 묘한 불빛을 내뿜는 운동 기구 대여점에 들어서고, 주먹이 세지는 ‘투명 장갑’을 끼게 되면서부터다. 콜라에 밥을 말아 먹어도 풀리지 않던 답답함을 한 방에 날릴 기회를 잡은 호동이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에게 진정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손에 넣게 된 힘은 움츠러들었던 어깨를 쫙 펴주고, 콜라는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속 시원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그러나 콜라가 이를 서서히 썩게 하듯, 호동이의 통쾌한 일상에도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아이들의 세계, 아슬아슬 중심 잡기!
-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그려 낸 아이들의 속마음 이야기

찌질이, 못난이, 비실이……. 호동이를 부르는 말 중엔 도무지 멀쩡한 게 없다. 호동이는 자신을 ‘존재감 없는 아이’라고 말한다. 호동이가 존재감이 희미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하기 때문일까? 호동이는 누구를 때리려고 주먹을 뻗어 본 적도 없고, 어른들에게 대드는 일은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 남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고 폭력을 쓰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무시받는 이유라는 건 분명 이상하다.
예전부터 ‘내향적인’ 성격은 부정적인 뉘앙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어른들이 활달하고 넉살 좋은, 외향적인 아이들에 대한 환상을 키워 왔다. 이런 생각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만연해져서 그저 성격이 ‘다를’ 뿐인 상대방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이유가 되었다. 소심하거나, 얌전하거나, 조용할 뿐인 아이에게 ‘찌질하다’ ‘찐따다’ 하는 막말이 쏟아진다. 이 모든 게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답습한 것임을 말할 필요도 없다.
정복현 작가의 첫 장편동화 『우정의 규칙』은 한 교실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이들의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국어> 교사용지도서에 실리며 더 널리 읽히기도 하였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작가는 신작 『콜라 밥』에서도 현실적인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 낸다. 단순히 선악을 나누어 갖는 작위적인 인물들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의해 흔들릴 대로 흔들리는 세계에서도 건강한 마음을 지켜 나간다. 친구의 아픔에 마음을 기울이고, 잘못한 일은 진심으로 반성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은 끝내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한 선택이란 무엇인지 답을 얻는다. 진짜 찌질이, 진짜 못난 놈이 되기 싫다며 용기를 내는 호동이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참된 용기란 어디에서 오는지 길을 묻게 한다.

주요 내용

호동이는 학교도 집도 마음 둘 데가 없어 괴롭다. ‘희망 교실’을 ‘절망 교실’로 만드는 장수와 해박이가 있는 학교, 자신을 보기만 하면 윽박지르는 아빠가 있는 집, 그 사이에서 방황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어선 ‘몸짱 운동 기구 대여점’에서 착용하기만 하면 주먹이 최소 세 배에서 다섯 배는 세진다고 하는 특별한 ‘투명 장갑’을 대여한다. 이제 가슴을 당당히 펴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된 호동이는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 줄 수 있을까?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정복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글을 쓰고 있다. 2011년 첫 장편동화 『우정의 규칙』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이 책은 초등학교 <국어> 교사용지도서에 수록되었다. 두 번째 장편동화 『콜라 밥』운 우연히 변화의 기회를 맞게 된 소심한 아이를 통해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다.

목차

1. 희망 교실
2. 콜라 밥
3. 투명 장갑
4. 거울 속 멋진 아이
5. 복수는 이런 것
6. 넌 변했어
7. 못난 놈이 아니에요
8. 지렁이의 습격
9. 편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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