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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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공자 출간일 2016-08-10
ISBN 9788961705554 페이지 208
출판사 보물창고 판형 135 X 205
정가 13,500 원 판매가 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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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양 최고의 멘토 ‘공자’와 나누는 유쾌하고도 인간적인 대화
-10대들의 감성과 생각으로 새롭게 읽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논어』 출간!


‘공자’ 또는 ‘『논어』’라고 하면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떠올릴까? 지금과는 상관없는 고리타분한 옛날 말, 혹은 남의 속도 모르고 정답만 들이대는 고착된 생각, 아니면 ‘너나 잘하세요’라고 소리 질러 버리고 싶은 어른들의 훈계라고 치부하고 있지는 않을까?
유교의 경전, 동양을 지배한 사상, 세계적인 고전 등,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것인 양 무게만 더하는 엄숙주의를 벗겨내고 보면, 『논어』 안에는 스승에게 불평하거나 대들기도 하고, 대등하게 토론하거나 책망하기도 하는 제자들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으로 가득하다.
『논어』에는 특별히 제자와 공자가 대화하는 장면이 많은데, 공자의 정치사상의 핵심인 ‘정명론’을 논하는 대목에서 제자 ‘자로’가 콧방귀를 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치를 하게 되면 무엇을 먼저 하겠냐고 자로가 묻자 공자는 ‘명분’을 바로잡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곧바로 자로는 “그것뿐입니까? 선생님께서는 참 세상 물정을 모르십니다. 지금 같은 때에 어찌 명분을 바로잡는단 말입니까?”라고 말한다. 오늘날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인’으로 여겨지는 ‘공자’가 자신의 정치사상을 밝혔더니 제자가 순진하다는 듯, 혹은 딱하다는 듯 혀를 차고 있는 것이다. 대스승 공자 앞에서 주눅 드는 법도 없이 제자가 스승을 핀잔을 주는 모습은 10대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지 않을까? 물론, 이 대목은 특별히 의협심이 강했던 자로의 성격이 드러난 것이기도 하지만, 수천 명의 제자를 거느리며 당시에도 위대하다고 존경받았던 인물인 공자가 제자들과 얼마나 자유분방하며 수평적인 관계 속에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심지어 공자는 한 제자에게 다른 제자와 비교해 누가 더 나으냐고 묻고는, 자기도 그 제자보다 못하다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도 한다. 스승이라고 해서 늘 옳은 것만도, 또 더 훌륭한 것도 아니라는 공자의 이 고백은 억압적인 가르침에 짓눌려온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줄 통쾌한 말이 아닐까?
한창 자기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시기의 10대들에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논어』는 친구처럼 친근하고, 사람 냄새 나는 스승으로서 가깝게 두고 삶의 길을 찾는 책이 되어 줄 뿐 아니라, 까마득한 옛날에 ‘말이 통하는’ 어른이자 스승이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할 것이다.

무한 경쟁의 춘추 전국 시대, 경쟁을 넘어서는 『논어』의 처방전
-지금, 여기, 우리를 꿰뚫어 보는 2500여 년 전 공자의 실패 없는 인생론!


흔히 경쟁 구도가 복잡하고 다원화된 양상을 비유할 때 ‘춘추 전국 시대’라는 표현을 쓴다. ‘춘추 전국 시대’는 한마디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무한 경쟁 시대였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인 춘추 전국 시대의 중국은 수많은 제후국들 간에 더 강한 자가 강한 자를 제압하고, 더 독한 자가 독한 자를 제거하는 권력 쟁탈전의 무법천지였다. 그리고 끊임없는 전쟁은 권력 다툼과 관계없는 사람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당연한 세계 속에서 ‘경쟁’은 인격을 파괴시킨다. 양심과 도덕률을 대체한 ‘힘의 논리’는 사람을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면서도 이기기만 하면 ‘능력’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정당화시킨다. 그러니 공자가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서(恕)’는 당시 그 어떤 제후도 받아들일 수 없는 가치관이었다. 당시에는 권력을 쟁취하는 도구였던 칼이나 무력이 오늘날에는 돈이나 학력과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는 게 다를 뿐,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도 춘추 전국 시대처럼 과열된 경쟁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 혹은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을 낙오자, 실패자로 남겨 둔 채, 더 큰 차이를 벌리기 위해 달아나는 사람을 뛰어나다고 여긴다.
공자는 일찌감치 ‘경쟁’은 인간관계가 아니라고 보았다. 그리고 경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경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용당하지 않는, 실패 없는 인생을 스스로 살아내 보였다. 자신의 정치 철학을 실현해 보이고자 14년을 떠돌아다녔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던 공자야말로 ‘춘추 전국 시대’를 통틀어 가장 이름 난 사람이 되지 않았는가!
사람 위에 서는 사람이 되고자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던 눈을 ‘타인’에게로 돌리면 ‘경쟁’이 아닌 ‘관계’가 보인다. 『논어』에는 ‘관계’ 속에서 실패 없는 우아한 삶의 방법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 나온다.
안연과 계로(자로)가 공자를 모시고 앉아 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각자 자신의 소망을 말해 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했다. “수레와 말과 가벼운 가죽옷을 친구들과 함께 쓰다가, 그것들이 낡아도 아까워하지 않고 싶습니다.”
안연이 말했다. “저는 잘한 것을 자랑하지 않고, 저의 공로를 과시하지 않고 싶습니다.”
자로가 말했다. “선생님의 소망을 듣고 싶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친구에게 신의를 지키고, 어린아이들을 품어 주고 싶구나.” (공야장편 26)
자로와 안연, 공자는 각각 소망은 다르지만, 그 속에는 모두 자신을 타인과 동일하게 여기려는 마음이 나타나 있다. 타인이 나라면, 명품 가방도 아까울 게 없을 것이고, 내가 잘한 것을 자랑할 것도 없을 것이다. 또한 공자의 소망대로 모든 사람은 노인이 되고, 아이였을 때가 있으며, 누구나 인생에서 친구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그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신의를 지키고, 품어 주는 일은 나에게 하는 일인 셈이다.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 생존이라는 이유로 타인을 ‘적’으로 규정짓지 않고, 경쟁을 넘어서는 통찰을 통해 삶을 이처럼 감동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또 있을까? 현대적인 언어로 지금 우리의 삶과 밀접한 항목들을 재해석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논어』가 뭇 독자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원저 공자
본명은 공구(孔丘), 춘추 전국 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이다.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현재 산둥성 취푸시)에서 태어났다. 일찍 학문에 뜻을 두어, 제사와 천제(天祭), 장례 등 종교적 의례와 제도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이유를 밝히려 하다가 옛것을 살려 새로운 것을 알게 하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아 30세 때부터 제자들을 길렀으며, 육례(六禮)와 고전에 능통해 이름을 떨치게 되자 52세에 노나라의 최고 직책인 대사구까지 올랐다. 하지만 노나라 왕이 여자들의 가무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자 관직에서 물러나 천하를 떠돌며 덕치 정치를 실현할 나라를 찾았으나 어느 나라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4년의 주유천하 후 68세에 고국 노나라로 돌아가 제자들을 양성하고 유가 경서를 편찬하는 데 전념하다 기원전 479년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그의 말을 모아 제자들이 편찬한 논어(論語)를 비롯해 고대의 구전 가요인 시경(詩經), 고대 중국 영웅들의 이야기인 서경(書經), 주나라와 노나라의 역사서인 주역(周易)춘추(春秋)등을 남겼다

목차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이인(里仁)
■ 공자의 생애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 공자가 살았던 춘추 시대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 공자의 제자들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 유학의 발전과 변화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머리말
공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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