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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푸른책들·보물창고 9월 3주차 '동시' 베스트셀러 top10! 2023-09-25 09:11:56

안녕하세요 푸른책들 보물창고 입니다~!

비가 그치고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일교차에 유의하며

선선한 날씨를 만끽하시길 바라요.

이번주에는

많은 사랑을 받은

푸른책들 보물창고의

동시 베스트셀러를 소개해 드립니다!

어떤 동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을까요?

다함께 확인해볼까요?


10

<날마다 생일>

봄의 설렘을 노래하는 시들은 참 많다. 게다가 봄에는 어린이날이 있지 않은가! 봄, 그리고 어린이날은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하는 기대감으로 점점 부풀어 오른다. 아이들에게 봄은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는 계절이며, 어린이날은 하루 종일 신나는 놀이를 실컷 해도 잔소리 듣지 않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그래서 봄,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더욱더 눈부시고 설레는 나날이다. 그런데, 아직 예쁜 꽃봉오리가 채 맺히지도 않은 이 추운 겨울에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이 있다.

 
날마다 생일

저자
손동연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23.01.10.

9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아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동시의 동심원을 그려 나가는 「동심원」 제22권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1992년 5월 5일 어린이 날에 ‘어린이를 위한 좋은 동시를 쓰자.’라고 아홉 명의 시인이 뜻을 모아 만든 모임인 ‘연필시’ 동인의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동시집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동시를 써온 시인으로 이루어진 ‘연필시’ 동인의 동시는, 아이들에게 ‘동시=놀이’라는 공식을 체득시켜주고 있다. 어렵고 따분하게 여기기 쉬운 동시를 놀이처럼 즐기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고 응원을 보낸다. 독서에 대한 친금까지 북돋고 있다.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저자
연필시 동인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2.01.10.

8

<우산 속 둘이서>

『우산 속 둘이서』의 4부에는 장승련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동시들이 실려 있다. 제주 토박이인 시인은 어릴 때부터 푸른 바다와 집 앞 선착장에 드나드는 고기잡이배들을 늘 마주하고, 여름이면 어린 해녀가 되어 태왁을 메고 친구들과 바다에 뛰어들어 소라, 미역, 천초 등 해산물을 따고, 밭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잡초를 뽑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제주의 바다, 들, 산을 누비며 자란 성장기에 대해 시인은 “자연과 더불어 살았기에, 아주 어렵진 않았지만 결코 풍족하지 않았던 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장승련 시인의 동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온갖 사물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다. 독자들은 누구나 시인이 동시에 담아낸 따뜻한 감성에서 자신의 일상적 체험과 연관 지어 충분한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추억과 넉넉한 여유가 있는 쉼표 같은 동시집 『우산 속 둘이서』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잠시 숨을 돌리고 주변을 바라볼 여유를 선사해 주길 기대해 본다.

 
우산 속 둘이서

저자
장승련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8.05.30.

7

<우리 속에 울이 있다>

푸른 동시놀이터 6권. 시조의 매력과 동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동시조집입니다. 표제작 「우리 속에 울이 있다」의 경우 초장·중장·종장이 각각 2행씩 한 연을 이룬 구조입니다. 현대 동시를 보는 듯한 구조적 편안함에 자연스레 운율이 생기는 시조의 음악적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첫눈」은 또 다른 형태의 변주를 보입니다. 초장과 중장이 한 연씩 진행되다가, 마지막 종장에 이르러 3행으로 해체되는 파격적인 구조를 취했습니다. 파격적인 구조 속에도 종장의 첫째 구는 꼭 3음절이어야 한다는 시조의 원칙은 지켜집니다. 그 3음절이 ‘아뿔싸,’라는 감탄사로 나타나 읽는 이에게 경쾌함을 더해줍니다. 이렇듯 박방희 시인의 동시조에서는 정해진 구조에 맞춰 단어를 음악적으로 변주하는 시조만의 매력과, 이를 적절히 해체하고 다듬어 동심까지 곁들여진 동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시조는 3장 6구로 이루어져 있으며…’로 시작되는 고리타분한 이론을 달달 외우지 않더라도, <우리 속에 울이 있다> 속 작품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시심과 동심을 한데 느끼며 시조와 동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다.

 
우리 속에 울이 있다

저자
박방희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8.01.15.

6

<산새알 물새알>

『산새알 물새알』은 박목월 시인이 생전에 펴냈던 동시집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구성, 시인 특유의 감성을 느끼게 해 주는 옛말이나 사투리 등을 그대로 살려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리듬감이 가진 본연의 내음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또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고구마는 맛있어』 등 많은 동화책과 그림책에 탁월한 이미지로 향토적인 서정의 세계를 구현한 바 있는 양상용 화가의 일러스트를 곁들여 현재의 어린 독자들이 더욱 친근하게 박목월의 동시를 만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산새알 물새알

저자
박목월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6.08.10.

5

<우리동네 이야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은방울꽃》. 《운동화 말리는 날》 등 여러 편의 동시를 수록하고 있는 정두리의 동시집 『우리 동네 이야기』. 각박한 일상을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획일화된 경험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바람직한 정서 지능 발당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우리 주변의 낯익은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시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동심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즐겨 먹는 음식부터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자연과 계절까지 별것 아니라고 느꼈던 주변의 자그마한 소재를 통해 다채로운 세상을 시로 그려냈습니다. 매일 마주치는 소소한 것들이 작은 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동시 51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이야기

저자
정두리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3.06.15.

4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시읽는 가족 시리즈 13권.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혀 밑에 도끼」를 비롯해 지난 제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수록작인 「친구야, 눈빛만 봐도」와 초등학교 교사용지도서에 수록되어 있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될성부른 나무」 등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이정환 시인이 쓴 동시조 68편이 담겨 있습니다. 고려 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시조의 멋스러움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는 이정환 시인은 이번 동시조집에서 누구나 한 번만 소리 내어 읊어 보면 재미있는 운율을 느낄 수 있고, 함축된 시어에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동시조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저자
이정환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1.10.20.

3

<참 좋은 짝>

손동연 시인은 『참 좋은 짝』에서 아이의 마음,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리고 예전엔 틀림없이 볼 수 있었던 그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라고 권한다.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이 되는 이 동시들은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신나고 유쾌한 공감’이기도 하다.

손동연 동시집 『참 좋은 짝』에는 작고 여린 것들이 다칠세라 비는 실비로, 바람은 실바람으로, 햇살은 실햇살로 조심스레 내려 주는 봄처럼, 동심을 보듬는 시인의 살가운 마음이 행간마다 듬뿍 쟁여 있다. 시인에게 동심은 새싹처럼, 제비꽃처럼, 나비의 날개처럼 ‘다치면 큰일’인 ‘고 작고 여린 것’들이다. 그래서 이 동시집 가득 담겨 있는 것은 어쩌면, 손동연 시인이 50년 동안 고이 간직해 온 ‘동심’일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정겨운 이 동시집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그야말로 ‘참 좋은 짝’일 수밖에 없다.

 
참 좋은 짝

저자
손동연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04.12.30.

2

<뻥튀기는 속상해>

아이들의 일상과 사물을 새롭게 바라본 시선들을 다양한 빛깔과 향기와 맛으로 표현한 동시집. 동시인이 어른이기에 ‘아이인 척’하며 동시를 쓸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해 시인 자신의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있습니다.

짧은 한 편의 시 속엔 아이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삶의 진리나 가치관, 깨달음, 더 나아가 시인의 성격과 마음까지도 담겨 있어, 다분히 시적 상상력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시인의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1부에는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주 작은 사물과 동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발견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제2부에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재해석한 동시가, 제3부에는 가슴이 절로 따뜻해지는 가족 이야기가, 제4부에는 우리 삶과 닮아 있는 자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뻥튀기는 속상해

저자
한상순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09.04.20.

1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도 맑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시들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끝내 우리나라가 해방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스물아홉 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윤동주 시인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북간도 명동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대가족이었던 가족들 이야기 등이 담긴, 정감이 가득한 동시들을 여러 편 남겼다. 일찍이 세상을 떠나 한 번도 보지 못한 누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동시나 아우와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 써낸 동시들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일반시에서는 자주 느낄 수 없었던 자연이나 일상을 재치 있게 그려 낸 동시들은 우리를 웃음 짓게 한다. 그러나 윤동주 시인은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전혀 동시를 쓰지 않았다. 동시라는 그릇에 그 당시의 가혹한 현실을 담아내기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양장)

저자
신형건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16.05.30.

이렇게 9월 3주차 ‘동시’ 베스트셀러를 만나보았습니다.

독자들이 어떤 책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다음주에는 다른 베스트셀러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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