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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09-07 09:06:56

최근 화성시에서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하며

250명이 넘는 이들의 자살을 막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화성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처음으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 1년동안 269명의 자살을 막았다고 합니다.

특히 위험군에 대해서는 단순 상담을 넘어,

맞춤형 복지팀을 꾸려

경찰, 소방, 병원등과 공동 대응을 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해요.

화성시의 ‘자살예방 핫라인’에서

7월 말 집계한 상담건수는 총449건으로,

월평균 35건입니다.

화성시 내에서만 하루에 한 명꼴로

매일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건데요.

대한민국이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겠죠?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사회와 복잡하게 얽혀 작동되는 만큼,

국가적인 대응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날이지요.

오늘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에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왜 ‘죽어 버려!’라고 외쳤을까?

그 아이들은 도대체 옥상에서 친구들을 왜 밀어 버린 걸까?

이금이 작가는 ‘친구를 옥상에서 밀어 버린 아이에 대한 뉴스를 본 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이야기’ 때문에 「벼랑」을 쓰게 되었다.

친구를 밀어 버린 아이, 원조 교제로 용돈을 버는 여고생, 난주가 바로 「벼랑」의 주인공이다.

자기혐오와 분노 끝에 삶의 벼랑 끝에 서게 된 난주는 ‘노는 애’의 전형이지만,

그 내면은 우리 자신의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

이금이 작가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지 못하며,

비주체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왜곡된 것인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벼랑 끝에 선 것처럼 위태로운 청소년들의 삶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

들춰진 삶의 진실이 비단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임을 알게 되면 울컥 눈물이 난다.


 
벼랑

저자
이금이
출판
푸른책들
발매
2008.06.20.

가을이 되면

부쩍 마음도 싱숭생숭해지는데요.

괜찮지 않아도,

그대로 충분한 날들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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