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책들 · 보물창고 입니다!

오늘은 학교 도서관 저널 추천도서인

<이야기는 힘이 세다>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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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힘이 세다 -김시습의 금오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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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엔 과연 어떤 힘이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뜨게 하며, 슬프게도 하고, 또 분노하게도 합니다.

이처럼 진정한 이야기에는 분명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지요.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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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입니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삶은 세조의 즉위와 단종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계유사화(癸酉士禍)와 단단히 얽혀 있습니다. 때를 만나지 못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원통히 세상을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야기는 힘이 세다』를 통해 우리 앞에 다시 소환되고,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시대와의 불화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평생 안고 살았던 김시습은 비로소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담담히 내려놓습니다.

<학교 도서관 저널>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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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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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이다. 저자인 김시습은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책은 김시습이 금오산실에서 지은 다섯 편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으로, 제자 선행과의 이야기 공부를 통해 작품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에 등장하는 범상치 않은 인물과 기이한 사건은 시종일관 김시습이 겪었던 조선 전기의 정치적 변란을 고발한다. 수양대군은 계유사화를 일으켜 수많은 정적을 제거하고 어린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인물이다. 금오신화는 수양의 패도에 가려진 사건의 억울함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탄생했다. 모든 이야기에는 성왕에 대한 김시습의 끊이지 않는 충정과 그리움이 짙게 드러난다. 이야기는 무겁지만 스승과 제자가 아웅다웅 주고받는 대담은 격식없이 유쾌하다. 사람다움은 진실을 아는 데서 온다는 김시습의 일침이 따갑게 다가오는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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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용인 흥덕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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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힘이 세다 -김시습의 금오신화> 어떠셨나요?

어쩌면 조금은 허황되고 꿈같은 이야기 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김시습은 허황된 이야기에 당시 사회의 부조리함을 녹아 내었고,

작가 강숙인은 당시의 김시습의 마음을 이해하여

다시 한번 사회에 깨우침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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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는 정말로 힘이 있을까요?

독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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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교 도서관 저널’ 추천도서

<이야기는 힘이 세다> 였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푸른책들 · 보물창고의 책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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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