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글 읽기
제목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06-20 08:59:43

세계 난민의 날을 아시나요?

6월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난민(難民)’ 의 사전적 정의는 ‘인종, 종교 또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 입니다. 흔히 ‘난민’ 하면 그저 가난한 사람들, 혹은 ‘아프리카 난민’, ‘소말리아 난민’과 같이 특정 지역을 앞에 거론하곤 하는데요. 사실 난민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 중 하나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 난민의 날’ 이란 무엇일까요?

2000년 12월 4일 열린 UN총회에서 아프리카통일기구와 의논하여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 Day)’ 로 지정했습니다. 첫 해인 2001년 6월 20일에는 난민협약 채택(1951년 7월 28일)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0년 6월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상징을 묘사해 ‘두 손 모아 난민 보호를’ 이라는 주제로 ‘세계 난민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매년 세계 난민의 날에 다양한 주제로 난민보호라는 기구 본연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며, 난민들 및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각종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지구촌 이웃들의 난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돕고,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맞아

푸른책들·보물창고의 추천도서는 무엇이 있는지

다함께 확인해 볼까요?


<소원들>

<소원들> 표지

난민들은 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나뭇잎 같은 배에 몸을 싣고 폭풍우 치는 바다를 떠도는 걸까요?

그림책 『소원들』은 그 나뭇잎처럼 작은 배에 의지해 멀고도 험한 항해를 감행하고, 천신만고 끝에 새로운 삶의 터전에 도달한 어린 소녀의 자전적 체험을 그린 책입니다.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더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작은 배를 타고 멀고도 험한 바다를 건너야만 한다면, 과연 무엇을 소원하게 될까요? 한밤중에 한 가족이 짊어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재빨리 챙겨 자신이 살던 익숙한 세상을 남겨 두고 미지의 낯선 곳으로 몰래 떠납니다. 그들의 운명과 미래를 건 험난한 여정에는 결코 꺼트릴 수 없는 소망의 불빛이 깜박거립니다.

그림책 『소원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새 집을 찾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한 베트남 가족의 절박한 체험담으로, 그 가족의 일원인 한 소녀의 눈과 목소리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가의 삶에서 실제로 겪은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이 그림책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원들

저자
므언 티 반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23.03.15.

<별들이 흩어질 때>

<별들이 흩어질 때> 표지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난민이 되어 소말리아를 떠난 두 형제의 힘겨운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책은 케냐의 다답 난민 캠프에서 15년간 머물렀던 오마르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그래픽노블입니다. 오마르의 절박한 이야기와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의 풍부한 표현력에 이만 게디의 따뜻한 채색을 더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생생한 체험에 그래픽노블 특유의 입체적인 표현이 더해져 한층 더 깊이 있게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독자들과 기꺼이 나누려 한 오마르의 입을 통해 난민들의 지난한 삶을 실감나게 전하는 이 책은 ‘전미도서상’과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에 올랐고, ‘월터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저널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오마르의 경험과 기억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려 애쓴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은 “누구보다 강한 연민과 열린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변화를 불러올 힘이 그들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별들이 흩어질 때

저자
빅토리아 제이미슨,오마르 모하메드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21.12.20.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표지

사회탐구 그림책 2권. 언제까지 계속될지,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는 서글픈 여정을 아이의 눈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난민이 된 이유, 전쟁이 일어난 이유, 어른들의 사정 같은 건 아이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어서 네 가방을 싸야 해. 하지만 명심하렴.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갈 수 있단다.”라는 말에 짐을 싸고 보니, 하루아침에 낯선 세상에 와 있습니다.

때로는 와글거리는 사람들 무리에 섞이고, 때로는 엄마와 단둘이 격리된 시간을 보냅니다. 태어나 처음 보는 물건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낯설고 불편한 장소에서 힘겹게 잠에 들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듣고,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주인공은 책 밖의 우리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너라면 무엇을 가져가겠니? 너라면 얼마나 걸을 수 있겠니? 너는 예전에 살던 집이 그리웠던 적이 있니? 대답을 떠올리기 어렵지 않은 평범한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그 답을 골똘히 생각해 볼 때면 우리는 ‘난민’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새삼스럽게 다시 보게 됩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난민’이라는 슬픈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습니다. 편견 가득한 눈길 대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원하지요. 다시금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기를 소원하고,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랍니다.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저자
케이트 밀너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8.04.30.

<내 친구 조약돌>

<내 친구 조약돌> 표지

I LOVE 그림책 시리즈. 어느 날 갑자기 난민 캠프 텐트촌에 머물게 된 어린 소녀 루브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갑자기 떠나온 안락한 집, 잃어버린 가족, 배를 타고 도착한 낯선 바닷가, 그 바닷가에서 주운 조약돌, 찬바람에 펄럭이는 난민 캠프의 텐트,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아이….

<내 친구 조약돌>은 이 고달픈 현실과 따뜻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스미듯 결합된 그림책입니다. 독자들은 어린 소녀의 시선을 따라 난민들이 겪는 현실을 마주하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희망을 목격하게 됩니다.

국제 사회의 중요 이슈로 자리 잡은 난민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밖에서 어느새 우리 곁으로, 또 우리 안으로 성큼 다가온 문제입니다. 독자들은 <내 친구 조약돌>을 통해 루브나의 외로움과 순수한 우정에 공감하는 한편,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난민들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이해하고 고민해 볼 계기를 마련할수 있을 것 입니다.

 

내 친구 조약돌

저자
웬디 메도어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21.04.30.

‘세계 난민의 날’

조금은 낯선 기념일일지도 모릅니다!

푸른책들 · 보물창고와 함께

추천도서를 읽어보며

세계와 난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요?

facebook twitter

전체 0


글 읽기
이전 푸른책들 · 보물창고 6월 3주차 '그림책' 베스트셀러 TOP 10! 2023-06-19 09:13:50
다음 6월 21일 '세계 음악의 날' 추천도서 함께 읽기 2023-06-21 08:31:37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