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새해의 2주차가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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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에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푸른책들 · 보물창고

그림책 10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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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 보물창고

1월 1주차 그림책 베스트셀러 TOP 10!

과연 어떤 책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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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0위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사회탐구 그림책 4권. 다섯 살에 실제로 어린이 병사가 되어 끔찍한 경험을 한 미셸 치콰니네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어린 미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어린이 병사로 납치되기 전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적인 상황부터 시작해 반란군으로부터 탈출해 열여섯 살에 캐나다로 이주하기까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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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병사란 무엇이며 현재 실상은 어떠하다고 설명하는 이론서를 보는 것보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미셸이 전하는 이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어린이 병사’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좀 더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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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이 캐나다로 이주했을 때, 그는 캐나다 사람 그 누구도 ‘어린이 병사’에 관해, 저 멀리 다른 나라에 사는 아이들에 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합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어린이 병사’라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태에 관해 제대로 들어보거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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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셸은 이내 깨닫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모르는 것일 뿐이라고, 그래서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고.’ 그리하여 미셸은 이 책을 썼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9위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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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리 마음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언어들을 차곡차곡 포개어 놓았다가 햇살 좋은 날이나 쓸쓸한 날, 때론 비가 올 때 그에 꼭 맞는 언어들만을 추려 살며시 하얀 백지 위에 얹어 놓은 노래며, 그림입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의 지도를 ‘시’로 만난다면, 절제된 공감과 동시에 마음이 정돈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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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시에 그림이 어우러진다면, 하얀 백지 위에 덩그러니 시만 남겨졌을 때의 외로움이나 고즈넉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시들은 시만 홀로 있을 때 그 참맛이 느껴지는 반면, 다른 어떤 시들은 (특히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시는) 그림과 어우러졌을 때, ‘시’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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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와 그림은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시는 그림이, 그림은 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은 이렇게 시와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닮은꼴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그림책은 자연의 비밀을 수수께끼로 풀어본 것으로, 어둠 뒤에 찾아오는 햇빛을 흠뻑 받은 매혹적인 습지에 관한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가 화려한 그림과 함께 펼쳐져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8위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

데뷔작으로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은 작가 므언 티 반과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제시카 러브의 멋진 컬래버레이션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가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글과 섬세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주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다가 어느새 마음을 빼앗긴 독자들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 장면에 한참 동안 눈길을 빼앗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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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이유는 무얼까?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엔 사랑을 묻고 대답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사랑의 크고 작은 이유들이 아름다운 스펙트럼으로 펼쳐집니다. 두 사람이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좋을 이 그림책은 사랑이 끝없는 대화임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정말 복잡합니다. 사랑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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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7위

『지구 최고의 수영 선수 바다거북』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인식은 차츰 변하고 있으나, 생물들이 사라지는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실천들을 끝없이 이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보물창고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의 15번째 책 『지구 최고의 수영 선수 바다거북』은 붉은바다거북 ‘요시’를 주인공으로 하여,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너그러운 손짓으로 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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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닷가 고요한 모래 속에 조그만 알이 있고, 그 알 속에 기적이 있었습니다. 알에서 막 부화해 ‘미소만 한’ 크기인 아기 거북은 세상 밖으로 나온 순간부터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기어오르고, 맹렬하게 헤엄치고, 기진맥진한 채로도 끈질기게 숨 쉬며 살아남습니다. 작디작은 요시가 거친 세상을 누비며 성장하여 마침내 사자만큼 큰 거북이 되었을 때, 독자들은 무려 37,000km나 헤엄친 그 여정에 감탄하고, 계속되는 또 다른 시작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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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들은 저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본능과 투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은 그 능력을 한껏 발휘하지만, 인간이 야기한 환경 오염 때문에 위험에 맞닥뜨립니다. 그러나 위험에서 요시를 구하는 것 역시 인간입니다. 요시는 인간의 보호 속에서 회복하고 다시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을 파괴할 수 있는 힘과 지킬 수 있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그 사실을 애써 가르치려 들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담담히 전합니다.

베스트셀러 6위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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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10권. 베스트셀러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의 작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작품으로 방바닥에 발랑 누워 발로 곰 인형을 비행기 태우는 모습의 앙증맞은 아기 캐릭터가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책입니다. 첫 작품의 앙증맞은 캐릭터가 완벽히 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또 아이가 부모와 함께 실제로 몸동작을 하며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액티비티 북’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잡아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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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노래처럼 즐겁게 따라하며 온몸을 건강하게 자극할 수 있는 ‘놀이 책’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그 어느 장난감보다 자기 몸을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즐거운 놀이이며, 자기 몸의 구석구석이 하나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저절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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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에 간지럼을 태우며 한바탕 깔깔거리고 ‘까꿍’ 놀이를 하며 신나하는 아이를 보며, 문득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기만 아이에게 “사랑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 부모가 얻을 수 있는 가슴 뿌듯한 보너스입니다.

베스트셀러 5위

<책에 푹 빠졌어>

독서라는 활동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에게 그 어떤 놀이보다도 책의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할 그림책입니다. 목이 긴 기린부터 참방참방 헤엄치는 수달까지, 다양한 생김새와 생태만큼이나 독서 방법도 가지각색인 동물들이 빚어내는 신선한 동물원 풍경은 아이와 책 사이의 거리감을 단숨에 좁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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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푹 빠졌어』에서 사서의 도움을 받아 책을 올바르게 읽는 방법을 익히고,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을 두루 훑어보며, 자기 취향에 꼭 맞는 책을 찾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동물 친구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동물 친구들과 더불어 아이들은 독서의 재미와 중요성을 느끼고, 실제 생활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저절로 깨달을 것입니다. 또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마침내 창의적인 글쓰기의 기쁨까지 누리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4위

『핫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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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살라티의 『핫 도그』는 개성적인 스타일과 높은 완성도로 출간 즉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포스트><퍼블리셔스 위클리><커커스 리뷰> 등 유명 저널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3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023년 칼데콧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자 미래의 고전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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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비터너는 『핫 도그』에 대해 “색조와 프레임의 변화를 통해, 개와 인간 사이의 매우 따뜻한 유대감에 대한 이야기에 놀라운 배경을 만들었다.”고 평한 만큼, 이 그림책은 일러스트와 텍스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서를 하나의 경험으로 바꾸어 냅니다. 또한 작가 자신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호 작용과 그로 인한 내면의 감정을 성찰하고, 글과 이미지 사이의 놀라운 춤을 시도하기 위해 그림책을 쓰고 그린” 탁월한 성과물로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을 선사합니다.

베스트셀러 3위

『내 마음의 색깔들』

한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사랑스러운 이야기와 상상력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책장에 있는 아이의 마음은 하트 모양으로 오려져 있는데, 책장을 넘기면 그 하트 모양이 점점 더 작아지면서, 무지개 빛깔의 색색 층이 양파처럼 한 겹씩 벗겨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마치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서서히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용감하고, 화나며, 차분하고, 우울하며, 슬프고, 또 기쁜 자신의 감정들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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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보는 독자들도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느끼는 동안, 그 모양과 색깔은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내가 가진 소중한 마음이라는 의미를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책 속의 아이가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차분히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각자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2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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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면, 몇 집 건너 한 집은 꼭 갖고 있다는『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지난 16년 동안

‘국민 그림책‘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늘 함께했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제목처럼 “사랑해, 사랑해.”라는 말이 곳곳에 후렴구처럼 나오는 책입니다.

간결하고 압축적이면서 또한 직설적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요.

아이의 외면과 내면, 감정과 행동을 모두 아우르는 이 글은

시처럼 리드미컬하면서도 매우 구체적인 매력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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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위

『재미있는 내 얼굴』

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62권. 소년과 곰 가족이 함께 어울려 공놀이를 한다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감정을 헤아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관계 맺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소년과 곰 가족이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생활과 단체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인성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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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군 국어 1-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어서 예비 1학년 아이들에게 시의적절한 선행 학습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어린 독자에게는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학부모에게는 아이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을 높여 줄 것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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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해,

푸른책들과 함께

기운차게 날아 오르는

값진 2024년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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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화와 건강, 기쁨 가득한

새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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