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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책 박물관 추천그림책 2022 (3)-아델과 시몽 2023-05-16 10:00:00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가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와 함께 작업한

그림책 <잃어버린 얼굴>이 화제인데요.

<잃어버린 얼굴>은 어린이들보다

성인 독자들의 큰 애정을 받고 있죠.

이렇게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고 소장하는

‘아트북’의 장르가 되었어요.

언어의 상징성과

이미지가 불러 일으키는 상상력.

어쩌면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 있는

어른들의 삶에

그림책이 더 절실히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모두들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생각에 잠기고

엉뚱한 상상을 이어가는 시간의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은

2022년 <그림책 박물관> 추천그림책

소개해드릴게요.


<아델과 시몽>

▶프랑스 파리 여행, 그림책 한 권으로 다녀오다

한 페이지를 살짝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순식간에 어딘가로 데려다주는 그림책이 있다. 작은 새 한 마리, 바람에 나부끼는 낙엽, 활기차게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귓가에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고 빵 굽는 냄새가 풍기는 듯하다. 『아델과 시몽』을 펼치면, 우리는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게 된다.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책 『아델과 시몽』은 고전적인 느낌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더불어 그 시절의 낭만과 활기찬 분위기에 흠뻑 빠지게 한다. 또한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는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이니, 그야말로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부록에서는 아델과 시몽 남매와 더불어 방문한 파리 명소들에 얽힌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교양까지 전해준다. 책을 덮기 전 면지에서 구경할 수 있는 파리의 고지도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토록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하교길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버리면 안 돼.”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아델은 남동생 시몽에게 단단히 일러둔다. 하지만 시몽은 가는 곳마다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린다.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면 학교에서 그린 고양이 그림이 사라지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 뼈를 구경하다 보면 목도리를 잃어버리고,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곡예를 구경하고 나면 외투가 안 보인다. 아델은 이런 시몽이 답답하기만 한데, 남매는 더 이상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림책 『아델과 시몽』은 아델과 시몽의 하굣길을 따라 파리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델이 시몽에게 건네는 애정 어린 잔소리는 순식간에 잊혀지고, 방문하는 장소마다 책, 장갑, 모자, 크레용, 배낭, 스웨터 등을 하나씩 떨어뜨리는 시몽은 마냥 천진하기만 하다. 독자들은 그런 남매의 모습을 보며 애틋한 마음에 어느새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 주려고 그림 속 풍경 구석구석을 뒤지게 된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한참 몰입하다 보면, 파리 곳곳의 숱한 풍물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구경하게 된다. 이보다 더 알찬 파리 여행이 또 어디 있을까!

▼ 그림책 박물관 추천그림책 바로가기!


 

아델과 시몽

저자
바버라 매클린톡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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