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을 읽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가꾸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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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에 선정된

<보물창고>의 책들 중 하나인

『학교에서 살아남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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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치마코바의 『학교에서 살아남기』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씩 겪어 봄직한 작은 소동으로 인해 첫 단추를 잘못 꿴 페피와 제이미가 마음을 주고받는 법을 배우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그린 그래픽노블입니다. 누구에게나 관계의 시작은 쉽지 않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언제든 견고한 관계로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담한 목소리로 전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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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품을 떠나 또래들을 만나면서부터 우리는 나와 다른 ‘타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나가요. 『학교에서 살아남기』는 나와 다른 의견이나 가치관을 가진 타인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마침내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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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살아남기』는 일방적으로 교훈을 전달하기보다, 사려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어 독자 스스로 메시지를 찾게 해요. 만화라는 편안한 형식, 파스텔 톤의 잔잔한 색감과 그림체를 통해 다소 집중력이 약한 아이까지도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불러들이는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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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살아남기』가 특별한 이유는 ‘실버버치 상’을 수상했다는 점인데요. 2016년에는 ‘그래픽노블계의 노벨문학상’으로 일컬어지는 ‘아이너스 상’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만큼 이미 인정을 받은 작품이지만, ‘실버버치 상’은 작가에게도 더욱 뿌듯한 상일 거라고 생각돼요. ‘실버버치 상’은 온타리오주 도서관협회에서 수상하는 상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읽고 투표를 해서 책을 뽑는 상이거든요. 그만큼 『학교에서 살아남기』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에 바투 다가가 생생한 학교 생활을 그려냈다는 방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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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4권을 책을 모두 소개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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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잡으며

독서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 거예요.

보물창고 그래픽 노블과 함께

등 따수운 햇빛 아래,

느긋하고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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