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새학기 시작과 함께 독서 습관 형성에 관심을 갖는 독자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202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된

푸른책들, 보물창고의 도서 4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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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아침독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등교 후 아침자습시간에 함께 책을 읽자고 하는 ‘아침독서 운동’을 펼치며

해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좋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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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2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된 책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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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함께 읽기!

두 번째 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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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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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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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소말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며 위쪽으로 에티오피아와 아래쪽으로 케냐와 국경을 접한 나라예요. 1991년 시작된 내전이 여전히 지속 중이기에 무정부 상태로 오랫동안 깊은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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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로 출간된 『별들이 흩어질 때』는 소말리아 내전으로 난민 캠프에서 15년을 보낸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가 성인을 훌쩍 넘길 만한 시간이죠. 15년이라니. 말도 안되고 비현실적이라고요?

하지만 『별들이 흩어질 때』는 작가 오마르 모하메드의 자전적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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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마르가 미국으로 갈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만 오마르는 학교에 다니는 것도 선뜻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말을 못하고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 하산을 돌봐야 했기 때문이죠. 그런 오마르에게도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기회와 선택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죠. 기대가 배반당했을 때는 기대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큰 절망감을 감당해야 하니까요. 끝없이 기다려야 하는 난민 캠프에서의 삶은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내는 동안, 오마르는 난민 캠프에서의 시간을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하루하루를 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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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고 처참한 환경 속에서도 오마르와 친구들, 주변 사람들은 상냥함을 잃지 않습니다. 자식을 잃은 여성 파투마는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된 두 형제를 부모처럼 보살펴 주고, 그들 곁에는 늘 똑같이 힘든 처지에서 서로 위로하며 성장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또한 고된 삶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이웃,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믿음과 사랑이 페이지 곳곳에 녹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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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를 읽으면 지구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생생히 마주하게 됩니다. 책을 덮은 후에도 충격과 먹먹함이 오래 이어질 거예요.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과 연민을 가진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별들이 흩어질 때』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