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 신학기는 명작과 함께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2023-03-07 09:5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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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에디스 네스빗의 첫 판타지 동화로 영국의 한 시골 마을로 이사 온 다섯 남매가 소원을 들어주는 까칠한 모래요정 ‘사미아드’를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소원을 궁리하여 멋지고 순진한 소원들을 빌지만 소원들은 번번이 엉뚱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에디스 네스빗은 그 여정을 통해 인간의 허영과 욕심을 능청스럽게 꼬집습니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현대 아동청소년문학의 포문을 연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 전까지는 동화가 교훈과 학습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어린 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했거든요. 어떤 작품으로 고전 읽기를 시작해야할 지 고민이라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메리 포핀스』와 『나니아 연대기』에도 큰 영향을 끼친 고전인 만큼, 고전 읽기에 부담감을 내려 놓고 읽어나갈 수 있어요! “카피카피 룸룸, 소원은 하나씩!”하고 외치는 까칠한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의 유쾌한 소원 탐방기. 즐겁고 경쾌한 이야기는 재미뿐 아니라 확실한 메시지도 동시에 담고 있으며 당시 영국의 시대상을 확연히 드러내 줍니다.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고전의 장점도 놓치지 않는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작품 곳곳에 스며 있는 따뜻한 감성과 소박함, 모래요정의 천역덕스러운 위트에 푹 빠져 보세요!
새 출발의 설렘과 걱정을 다독이며 고전이 전하는 풍성한 어휘력과 문학적 감성을 듬뿍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6권, 『플랜더스의 개』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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