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 신학기는 명작과 함께 『플랜더스의 개』 2023-03-08 11:5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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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로와 다스 할아버지는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건강을 회복한 파트라슈는 그날부터 초록 수레를 끌며 두 사람을 위해 일합니다. 가난해도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할 줄 아는 넬로 가족의 일상은 평화로웠습니다. 넬로는 루벤스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풍차 방앗간 주인인 코제 씨의 딸 알로아의 그림을 그려 주다 들킨 이후, 코제 씨에게 미움을 사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었던 그림 대회에 낙선하며 모든 것을 잃은 넬로는 대성당에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파트라슈를 부둥켜안은 채 얼어 죽고 맙니다. 『플랜더스의 개』는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 온 넬로와 파트라슈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결국 죽음에 이르는 슬픈 결말을 맺습니다. 고즈넉한 플랜더스 지방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위다가 『플랜더스의 개』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넬로와 파트라슈의 비극이 우리 현실에도 일어나지 않도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는 작가의 간곡한 외침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울리고 있습니다.
새 출발의 설렘과 걱정을 다독이며 고전이 전하는 풍성한 어휘력과 문학적 감성을 듬뿍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7권, <보물섬>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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