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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신학기는 명작과 함께 『플랜더스의 개』 2023-03-08 11:54:20

날씨가 점점 풀리며 겨울 방학도 끝나가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출발선 앞에서 설렘과 걱정으로 가득하다면

긴장된 몸을 풀고 마음을 정돈하기 좋은

고전 명작 읽기는 어떨까요?

너무 빠른 변화의 속도에 길을 잃은 것만 같을 때

고전은 변치 않는 가치와 본질을 전해주며

언제나 우리를 기본으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다시 돌아온 봄, 익숙하고 낯선 신학기에

고전만큼 어울리는 책이 있을까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오랜 시간 끊임없이 읽혀오고 사랑받은 명작들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또한 다양한 도판과 사진들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부록 해설을 통해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늘은 보물창고‘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6권, <플랜더스의 개>를 소개합니다.


그때 갑자기 어둠을 뚫고 텅 빈 복도를 가르며 하얀 빛이 쏟아졌습니다. 찰대로 찬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것이었어요. 눈은 어느새 그쳤고 하얗게 쌓인 눈밭 위로 달빛이 반사되어 사방은 새벽처럼 환해졌습니다. 그 빛은 둥근 천장과 함께 그림 두 점을 비추고 있었어요.
<플랜더스의 개>

넬로와 다스 할아버지는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건강을 회복한 파트라슈는 그날부터 초록 수레를 끌며 두 사람을 위해 일합니다. 가난해도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할 줄 아는 넬로 가족의 일상은 평화로웠습니다. 넬로는 루벤스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풍차 방앗간 주인인 코제 씨의 딸 알로아의 그림을 그려 주다 들킨 이후, 코제 씨에게 미움을 사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었던 그림 대회에 낙선하며 모든 것을 잃은 넬로는 대성당에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파트라슈를 부둥켜안은 채 얼어 죽고 맙니다.

『플랜더스의 개』는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 온 넬로와 파트라슈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결국 죽음에 이르는 슬픈 결말을 맺습니다. 고즈넉한 플랜더스 지방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위다가 『플랜더스의 개』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넬로와 파트라슈의 비극이 우리 현실에도 일어나지 않도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는 작가의 간곡한 외침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울리고 있습니다.


보물창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과 함께

새 출발의 설렘과 걱정을 다독이며

고전이 전하는 풍성한 어휘력과 문학적 감성을

듬뿍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7권,

<보물섬>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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