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책에 푹 빠졌어 2024-02-12 11: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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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푹 빠졌어
동물원 구석구석에서 뛰쳐나온 동물들로 이동도서관은 시끌벅적하답니다.몰리는 동물들의 요청을 항상 기쁘게 다 해주고 싶었어요. 기린은 긴 책을 찾고, 귀뚜라미는 쪼그만 책을 원했어요. 도마뱀은 벽에 착 붙는 책만 읽을 수 있었어요. 심지어 <해리 포터> 없이는 수영을 한 적이 없는 수달을 위해 방수 책을 찾아내기도 했어요. 이제 동물들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했답니다. 비단뱀은 꼬리로 글을 썼고, 펭귄들은 부리로 글을 썼고, 호저는 자기 가시로 글을 썼답니다. 하마가 쓴 자서전이 ‘동물 문학상’을 받았을 때 하마가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해 보세요. 몰리는 동물들이 읽은 책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아이들이 크면서 책을 읽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요즘은 태어날 때부터 미디어 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종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더 없는 거 같아요. 첫째는 태어나면서 종이책을 많이 읽어 주었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게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는데 둘째는 책 읽는 게 싫고 유튜브를 보는 걸 더 좋아합니다. 방학이 되면서 더 많이 유튜브를 보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어요. 그림책은 0세~100세까지 두루두루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읽기도 합니다. 저도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로써 많은 사람들이 그림책을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분들이라면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그림책을 읽고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물들도 사랑하는 책을 아이들이 미디어보다 더 많이 읽고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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