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그림책]
<우리들의 작은 부엌>
질리안 타마키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따스함과 맛있는 향기가 가득한 그림책이 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입안에 군침이돌고 이들의 마음에 정성이 가득한 것이 보인다.
일주일에 한 번, 매 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가진 것들, 키운 것들, 보관한 것들, 모든 것들을 살펴보고 그 재료들로 최선의 음식을 준비한다.
음식을 준비하는 이들의
몸과 마음은 진지하고
입가에는 미소가 담겨있으며
시간이 촉박하지만 각자의 일을 해 낸다.
척척척.
오랫동안 함께 해 왔음을 알 수있다.
요리하는 소리.
꿀럭꿀럭
지글지글
싹둑싹둑
차닥차닥
콸콸콸
삭삭
세상에서 최고인 소리는 바로
후우우루루루루루루루루우우욱
몸 따뜻,
배 든든,
삶에 힘든 사람들도 모두 한 주에 한 끼는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그 식사덕분에 따뜻한 마음을 품고
또 다른 한 주를 힘내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덧1,
작가가 몇 년 동안 매주 수요일에,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 있는 작은 커뮤니티 키친(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한 이야기를 그리고 썼다.
우리는 마음을 북돋우고, 손을 움직였습니다. 불의에 대해 “아니오!”를 외칠 수 있도록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했고, 여러 투쟁에 직면했을 때 서로 팔짱을 꼈지요. 우리는 종종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몸과 마음으로, 또 발언과 투표 같은 것들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_작가의 말_
덧2,
다 같이 야채 스프랑 애플 크럼블도 만들어 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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