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작가의 두번째 그림책으로 군침 도는 음식 만들기와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따뜻한 커뮤니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그림책 또한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부엌에 모여 건강한 식재료를 수확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 레시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담겨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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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사람들이 모이는 작은 부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준비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가지고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지글지글, 싹뚝싹뚝, 콸콸콸 작은 부엌에는 맛있는 음악이 흘러 넘치고, 밖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웃들을 위한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한 맛있는 음식들이 완성되어 나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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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사랑이 듬뿍 담긴 밥상은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누군가에겐 너무나 소중한 한 끼 식사!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풍경에 즐거움이 가득 느껴진다. 저자의 자유롭고 유쾌한 그림체로 그려내는 맛있는 음식과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이 기분 좋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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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