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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아델과 시몽 2022-04-27 00:26:44

아델과 시몽을 따라가며 파리를 구경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파리 에펠탑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를 배경으로 파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지만, 사실 이 그림책의 매력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시몽’과 그런 동생을 챙기는 ‘아델’의 순수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있다. 표지에 개구진 표정으로 한껏 멋을 부린 시몽이 물건을 계속 잃어버리고 결국 집에 휑한 모습으로 도착해 너무 웃기고 재미있었다.

이 곳은 프랑스 파리. 아델은 남동생 시몽을 데리러 학교에 왔다. 시몽은 모자를 쓰고, 가방을 메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책과 고양이 그림을 들고 서있다. 아델은 시몽에게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시몽은 얼른 알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잠시 후 모퉁이의 식료품 아주머니와 잠시 아야기를 나누는 사이, 시몽은 고양이 그림을 잃어버린다. 북적이는 시장 아무리 찾아도 그림은 보이지 않는다.

공원에서는 책을 잃어버리고, 박물관에서는 목도리를 잃어버리고, 지하철역에서는 장갑까지 잃어버린 시몽. 아델은 시몽에게 다시 한번 물건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만 시몽은 또다시 모자까지 잃어버린다. 아델과 시몽은 과연 나머지 물건을 잘 챙겨서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

이 그림책 너무 사랑스럽다. 왠지 파리의 빵 굽는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낭만적인 모습이 페이지 가득 그려져 보는 재미가 있다. 아델과 시몽의 재미있는 일상을 따라 이어지는 파리의 명소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다.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아델과 시몽을 찾는 재미도 있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리고 페이지마다 모습이 변하는 시몽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뭔가 오래된 고전 그림책을 만난 것 같은 매력적인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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