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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치워크 2023-11-28 08:21:46

[I LOVE 그림책]

패치워크

맷 데 라 페냐 글 | 코리나 루이켄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패치워크는 크고 작은 헝겊 조각을 서로 연결하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걸 표현하는 단어에요. 쪽모이 기법이라고도 하고 그런 작품을 일컷기도 합니다. 동일한 크기나 같은 색과 모양의 헝겊을 모을 때와 색도 모양도 크기도 각기 다른 헝겊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어떨 것 같은가요?

각지 다른 조각들이 모이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모양과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기도 한답니다.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거에요.

우리 아이들은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왜 그런 말을 하는 걸까요?

사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지금은 내가 파랑으로 보일지라도 조금 지나면 맑은 하늘색으로 바뀔 수도 있고요, 완전히 다른 선명한 분홍으로 바뀔 수도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 좋아하는 걸 이어갈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요. 그래서 무궁무진하다는 표현을 하는 거에요.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지만요.

<패치워크>에는 다양한 색을 띈 아이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미래도 들여다보고 있어요.

춤을 추려고 이 따에 태어난 아이는, 모든 리듬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 리듬이 수학의 원리와도 맞닿는 걸 알게되죠.


하루가 멀다하고 주의를 받는 아이는, 자신과 같이 교실 뒷자리에만 앉아 있는 아이를 듬뿍 사랑해주는 선생님이 되기도 한답니다.


“너는 똑같은 소리를 되풀이하는
하나의 음이 아니야.
넌 여러 소리가 합을 이루어 내는 화음이야.
(…)
너는 파랑과 분홍과 외로움과 웃음,
오랜 시간에 걸쳐 모은 형형색색의 조각 천들이
한 땀 한 땀 이어 붙여진 패치워크야.”


맷 데 라 페냐 작가님의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코리나 루이켄 작가님의 선과 색으로 덧 입혀져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더욱 빛나고 있답니다.


따스함과 아름다움,
자신감과 용기,
미래를 희망하며 꿈꾸해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 푸른책들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아름답고 선명하고 유심히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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