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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유월 그림책 - 그래, 넌 할 수 있어. 2023-06-20 23:27:41

우울한 날들이 가득한 유월, 새로운 꿈을 꾸는 예쁜 그림책을 만나고 싶었다.

무작정 제목이 주는 든든함에 읽기 시작한 “넌 할 수 있을 거야(이모겐 팍스웰 글,

보물창고 펴냄)”는 표지 속 귀여운 아이의 심장 부위에서 시작된 작은 싹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지 너무 궁금해 펼쳐 본 그림책이다.

처음부터 포기하는 이들 사이에서 아이는 ‘어쩌면’이라는 기대감에 갖게 된다.

아이가 태어난 나라는 뜨겁고 메마른 곳이었다 말한다.

초원이라고는 없는 사막에서 아이는 어느 날 씨앗을 발견한다.

너무 작은 씨앗이라 이게 새싹을 내보이며 자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어쩌면… 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식물이 자랄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아이는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고, 물과 거름을

주며 새싹이 자라나길 바랐다.

드디어 땅 위로 잎이 돋아나고 아래로 뿌리가 내렸다.

그러던 어느 날 열매가 열린 나무에서 열매 속 씨앗을 받아 심고, 물을 주고

태양으로부터 보호해주며 더 많은 잎과 뿌리, 열매를 키워내고는 다시 그 속에서 씨앗을

받아 심는 것을 반복하는 동안 뿌리를 통해 모여든 물은 강이 되고 자라고 자란 나무들을

때때로 부러지고 죽기도 했지만 아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안될 것라는 일들이 우리가 모르고 지나는 동안 이루어지고 있듯이 아이는 이제 모두가

안된다는 일을 해내고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이 변화하도록 움직이는 많은 이들이 있어 세상을 지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시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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