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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평가단] 넌 할 수 있을 거야 : 어쩌면 저희도 할 수 있을 거에요! - sonokwang 2023-05-29 16:37:29

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2권 <<넌 할 수 있을 거야>> 의 표지를 넘기면 저희집 여섯 살 그녀를 닮은 단발머리 소녀가 황량한 들판에 홀로 서있는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무언가를 애타게 찾는 듯한 뒷모습을 보여줬던 소녀의 얼굴은 생각보다 더 어리고 의외로 평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푸르른 것 하나, 새롭게 자라나는 것 전혀 없는 뜨겁고 메마른 땅에 사는 소녀에게 너처럼 작은 아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겠냐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힘도 없지 않냐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소녀의 머릿속 작은 목소리는 끊임없이 속삭였답니다. “… 어쩌면, 어쩌면 넌 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요~


그래서 소녀는 운명적으로 찾아낸 씨앗 하나를 말라 죽은지 오래인 강바닥에 심었어요. 곧 시들 거라고 모두 말했지만 낙심할 시간에 소녀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씨앗을 길렀어요. 바람이 식물을 날려버릴 거라고 태양이 태워버릴 거라고 우울한 목소리들은 또 거들었지만 소녀는 자라나기 시작한 씨앗을 자기 몸처럼 보호하고 물과 거름으로 키웠고요.

이제 나무가 된 씨앗은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랐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또 다른 씨앗을 소녀와 마을에 선물했어요! 나무들이 많아지니 마을은 시원해지고 사람들은 덜 배고파졌어요. 나무들의 뿌리는 밤에도 쉬지 않고 땅속으로 뻗어나가며 물을 마을로 끌어왔고요. 물은 잎으로~ 수증기로 변해 하늘의 구름을 만들어냈어요! 물로 가득찬 구름이었지요…

덕분에 강이 다시 생겼어요… 그 후로 소녀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엔딩을 기대하셨다면 너무 이상적이신 거죠 후후 .. 폭풍우가 소녀의 첫 나무를 쓰러뜨리는 일이 발생했거든요! 하지만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일을 체험한 소녀와 마을 사람들은 무엇이든 ‘다시 자라나도록’ 돕는 일을 멈추지 않을 거래요. 아직 많이 아픈 지구를 위해 저와 장남매도 “우리도 소녀처럼 어쩌면 할 수 있을 거야.” 하는 맘으로 노력해보려고요. 함께 읽고 움직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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