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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마와리 하우스 2023-05-19 23:21:45
[에프 그래픽 컬렉션]

<히마와리 하우스>

하모니 베커 지음
전하림 옮김 | F 에프

1. 공간
– 집에 대해서,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모국에 대해서,

2. 언어
– 모국어에 대해서, 나가 편일히 쓰고 있는 언어에 대해서,

3. 자신
– 나의 정체성과 관심사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 만화, <히와마리 하우스> 그래픽노블이었다.

히마와리 하우스는 일본에 있는 쉐어 하우스이다.

히마와리 하우스에 머물게 된 세 명의 25살 청년. 한명은 한국인 혜정, 다른 한명은 싱가포르인 티나, 그리고 일본인이지만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인과 다름없는 일본계 미국인 나오. 이들 셋이 쉐어 하우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일본인 두 명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들은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일본이라는 나라로 왔다. 나오는 1년 동안 대학 입학을 미루고 미국에서 일본으로 왔고, 티나는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또 어느 정도는 도망치다시피 대학을 다니다 그만두고 혜정은 자신을 찾아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온 것이다.

나의 정체성이 무엇이고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싫어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평생인것 같은데, 각각의 시기마다 고민의 정도와 강도는 다르리라 생각한다.

20대. 낯선 곳에서의 생활, 체험, 경험, 그리고 사랑과 우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나오와 티나와 혜정의 한층 성숙해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헤매고 서툴고 방황하고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하지만, 어쩌면 겨우 25살에 불과한 그들이지만 그들에게 나의 모습이 비춰져서,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좋았다.

<히마와리 하우스>는 저자 하모니 베커가 처음으로 글·그림을 전부 작업한 그래픽노블이라고 한다. 작가님은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났고 여러 나라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일본어로 고생을하는 이들의 모습을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림 넘넘 맘에 든다. 뒤에 작가님 사진있는데 너무 귀여우심!!

** 푸른책들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흥미롭고 진지하게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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