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 오늘은 마음이 따~끈해지는 그림책 들고 왔답니다 🙂 바로 함께 보시죠?!?

책 표지 넘기자마자 이렇게 한 농가가 보인답니다 ㅎ 젊은 부부에요 ㅎ 안주인의 배가 동그란 것이 새 생명을 품고 있는 듯 보이고요 ㅎ 농장의 주인들 못지 않게 부지런하게 여러 일을 도맡아하는 것으로 보이는 빠알간 트럭이 또 한 대 눈에 띕니다 🙂

책은 이렇게 시작해요! “작은 농장에서 오래된 트럭은 열심히 일했어요.” 하고 말이죠 ㅎ 농장 식구들 중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안주인요!! 부럽게시리 출산과 동시에 살이 쪽 빠져서는 남편을 도와 농장 일을 바쁘게 하고, 품고 있던 딸래미도 건강하게 잘 돌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트럭은 사과 한 알 들고 엄마와 아빠를 돕던 작은 소녀가 자라 농장일을 제법 도울 때까지도 현역(!)이었답니다 ㅎ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있나요~ 지치고 피곤해지고 말았어요! 농장 식구들은 트럭을 곤히 잘 수 있도록 농장 한 켠에 고이 모셔놨답니다. 우리의 오래된 트럭은 꿈에서 배가 되어 여행을 하고~ 비행기가 되어 하늘도 날고요~ 우주도 탐험했답니다?!?

시간이 자꾸 흘러갑니다. 소녀가 아가씨가 되고 ~ 작은 나무들도 쑥쑥 자라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었어요! 그리고 농장의 새로운 주인은 농기계들을 혼자 오롯이 돌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농장을 물려받은 소녀는 이제 성인이 되어 반짝임을 잃고 갈색으로 시들어버린 트럭을 끄집어 냅니다. 지치고 피곤해질 때도 많았지만 열심히, 오래, 끈질기게 농장과 트럭을 돌보던 그녀는 마침내 오랜 친구로부터 기쁜 소리를 내게 만듭니다.

​부릉부릉~ 부르르르르릉~!!!

하여 작은 농장에서 오래된 트럭은 다시 열심히 일하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오래 짱짱했는지는 직.접! 확인해주세요 ㅎ 후훗!!!

​신상제일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의 여러 것들을 오래오래~ 아끼며 소중히 잘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나고요~ 물건 뿐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도 오래오래~ 잘 지내고 싶습니다. 우리 잇님들과도요? 사랑하니까~ 또 좋은 책 들고 오겠습니다 ㅎ 안전히, 잘 지내고 계세요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