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리는 이유 -통제 버튼과 감사 버튼 2018-12-07 11:4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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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내재된 ‘폭발버튼’이라는 것이 있다. 통제 버튼 : 내가 하라는 대로 해.
통제하려는 부모가 힘겨루기에서 ‘이기’면, 그들은 권위와 통제력을 지켰다는 착각에 빠지지만, 사실은 정반대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부모들은 그 승리로 인해 아이들이 반항과 앙갚음의 태세를 취하게 되고, 결국 다음 힘겨루기의 빌미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외면한다. 한편, 좀 더 느긋하고 적응력 있는 아이가 오직 부모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그 통제에 기꺼이 복종하면 부모는 자신이 이겼다거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존재라고 느낄지도 모르며, 급기야는 나중에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는 사람이 될 위험도 있다. 폭발버튼이 눌리면, 통제하는 부모는 격분한다. 그런 부모의 아이들은 대개 자신은 중요하지 않고, 잘못된 점이 많으며,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감사 버튼 : 왜 고마운 줄을 모르니?어렸을 때 사랑받지 못했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는 정성을 다했는데도 아이가 별로 고마워하지 않을 때 감사 버튼이 눌리는 경우가 가장 많은 듯하다. 이런 부모는 어릴 적부터 바라던 감사를 자녀에게 달라고 하는 셈 이다. 하지만 그러면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감사를 아이도 똑같이 원하게 되면서, 사실상 부모의 결핍을 그대로 물려주는 것으로 끝날 때가 많다. 흔히 듣곤 하는 “내가 어렸을 때는 학교까지 맨발로 10km씩 걸어 다녔어!”는 이 버튼 을 아주 잘 보여 주는 문장이다. “넌 지금 이렇게 편하게 지내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해.” 자신에게 감사가 간절히 필요한 나머지, 부모는 오래 전에 다른 사람에게 받지 못한 감사를 이제 와서 자녀들에게 달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보지 못한다. 감사를 요구하는 부모는 대개 자신이 바라던 것을 전부 아이에게 해 주면서 자신의 과거를 과잉보상한다. 물 론 아이는 그것을 원하지 않을 때도 많고 해 달라고 한 적이 없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그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이 관심사는 분명 부모의 것임에도 그들은 아이에게 네가 얼마나 복 받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자녀들은 자신의 경험을 굳이 부모의 옛날 경험과 비교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그저 부당한 비난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감사 버튼이 눌리면, 부모는 분개하며 자신의 노력이 그저 당연한 일로 무시된다고 느낀다. 감사에 목마른 부모의 자녀들은 혼란을 느끼며 자신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부모가 지금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부모가 바라던 일을 하면서 자기에게 감사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폭발버튼의 여덟 가지 얼굴들> 인정 버튼 :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지 마.” ※ 각 폭발버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부모의 화를 다스리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 때』 자세히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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