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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프카와 함께 빵을" 언론 보도 2020-10-12 17:55:00
대표이미지 카프카.jpg (file size 111KB)

*독서신문(20.07.15)

[신간] 『카프카와 함께 빵을』

그래픽노블 『골리앗』 『달과 경찰』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국 카투니스트 톰 골드의 카툰 모음집이다. 저자는 사회 다방면을 다룬 카툰을 그렸지만, ‘애서가들의 만화가’로 불릴 만큼 책과 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책엔 그런 작품들이 담겼다. 책에는 작품, 작가, 독자, 출판사, 서점, 저널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배치됐다. 귀여운 그림체에 유머러스한 상상력, 곱씹을수록 베어나는 여운이 특징이다. 살아 돌아온 찰스 디킨스에게 출판사가 ‘현대적’ 활동 목록으로 ▲트위터 사용하기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보기 ▲블로그 운영하기를 권하는 내용처럼.

■ 카프카와 함께 빵을

톰 골드 지음 | 전하림 옮김 | 에프(F) 펴냄│160쪽│18,000원

서믿음 기자 dseo@readersnews.com

기사 전문 바로가기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604


 

*교수신문(20.07.17)

[새로나온 책] 카프카와 함께 빵을

톰 골드 지음 | 전하림 옮김 | 에프(F)

영국 최고의 일간지 〈가디언〉에 연재된 책과 문학에 대한 너무나 문학적인 ‘유머 카툰’ 컬렉션이다. ‘애서가들의 만화가’로 유명한 톰 골드는 문학 비평과 대중문화의 세계를 한데 엮어 간결하고 멋지게 연출된 카툰을 선보인다.

기사 전문 바로가기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4838


 

*브릿지경제(20.07.18)

[갓 구운 책] 책과 그 주체들에 대한 명쾌한 풍자…‘카프카와 함께 빵을’

사방이 종이책으로 빼곡한 서가들 사이에서 독자는 ‘이북 리더기’를 찾는다.

‘베드 신’을 두고 등장인물, 작가, 편집자, 평론가, 독자는 저 마다 다른 감흥을 받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연재된 책과 문학에 대한 유머카툰이 ‘카프카와 함께 빵을’(Baking With Kafka)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엮였다.

만화계 아카데미로 평가받는 아이스너상 최고의 유머 부문 수상작인 ‘카프카와 함께 빵을’의 저자는 ‘골리앗’ ‘달과 경찰’ ‘당신들은 내 제트팩을 보고 질투하는 것뿐이야’ ‘24 카툰’ 등의 만화가 톰 골드다.

“무자비하게 잘린 줄거리, 잘못 설정된 분위기, 불필요한 누드 신, 뜬금없는 해피엔드….” “현대 추리 소설 작가들을 위한 살해 방법, 소설가를 위한 키보드 단축키 모음, 전형적 여주인공의 유형, 셰익스피어 각색물 생성기” 등 최악의 작가되기 6주 과정과 ‘창의적인 작가를 위한 미루기 기술’ 10주 과정 등.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이 풍자만화는 작가, 출판사, 독자, 비평가, 서점, 언론, 이북플랫폼, 영화제작자, 각색가 등 책 관련 주체들을 기발하게 배치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과 문학에 대한 풍자를 비롯해 ‘제인 에어’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전쟁과 평화’ ‘조스’ 등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시와 소설, 영화와 판타지 등을 비롯해 카프카, 셰익스피어, 마키아 벨리, 베아트릭스 포터 등 작가 등에 대한 단순하고도 명쾌한 풍자가 흥미로우면서도 의미심장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기사 전문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0718010003597


 

*한겨레(20.07.24)

[이 책 읽고 큭큭댄다면, 당신도 ‘책 중독자’]

책 좀 빌려줄래?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윌북·1만4800원

카프카와 함께 빵을

톰 골드 지음, 전하림 옮김/에프(f)·1만8000원

“나는 책에 단단히 빠졌어. 남들 앞에서도 책을 읽어. 무슨 물건이든 책갈피로 써. (…) 도서관 연체료 미납자로 수배 중이야.”

성인 종이책 독서율 52.1%(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독서실태조사). 성인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책을 읽는 나라에서 ‘애서가’로 사는 일은 적잖이 외로운 일이다. 침대맡이나 욕실 수납장 여기저기 나뒹구는 책들을 볼 때의 심란함, 도서관 연체자가 되어 쫓기는 초조함 같은 마음에 공감해 줄 이가 점점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 좀 빌려줄래?>는 책 중독자의 이런 마음을 찰떡같이 읽어주는 책이다. <뉴욕 타임스> <뉴요커> 등에 만화를 연재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가 쓰고 그렸는데, 그는 본업인 치과의사를 두고 ‘책 중독자’라고 자기 자신을 정의할 만큼 책에 푹 빠져 있다. ‘책 중독’이 심해지면 결국 ‘책을 쓰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 책은 이 같은 흐름을 염두에 둔 듯 초반에는 애서가로 사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후반에는 쓰는 사람의 고통과 황홀경을 차례로 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빙고’(칸마다 오래된 재즈 음반, 비밀 통로, 귀 페티시 같은 하루키 소설에 특징적으로 등장하는 장치들이 적혀 있다), ‘작가의 휴양지’(인터넷 차단 카페와 초고 소각로가 갖춰져 있다) 같은 기발한 일러스트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튀어나온다. ‘글을 쓰는 이유’로 ‘반복된 (원고) 거절’과 ‘카페인 기운’을 꼽는 식의 자학 유머도 일품이다.

유머라면 <카프카와 함께 빵을>을 쓰고 그린 톰 골드도 뒤지지 않는다. <가디언> 등에 카툰을 연재해 온 그는 ‘애서가들의 만화가’로 유명하다. 특히 웃음 끝에 ‘가시’를 심는 솜씨가 남다르다.

이런 식이다. “할리우드로 간다, 트위터를 사용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본다.”(찰스 디킨스가 오늘날 살아 돌아온다면) “쌔끈한 새 표지를 입고 재출간 되었지! 잘 나가는 젊은 작가한테 소개도 되고! (…) 앗! 나 가봐야겠다. 오늘 오후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야 하거든.”(고전의 재발견) 오늘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까지 진출하는 작가의 유명세나 방송 프로그램 소개 없이는 읽히지 않는 책의 처지를 뾰족하게 그려냈다. ‘최악의 작가가 되는 6주 교육과정’(3주차는 ‘처참한 대화문 쓰기’, 5주차는 ‘지금까지 쓴 쓰레기 교정하기’다)처럼 ‘쓰는 사람’에게 따끔한 그림도 적지 않다. 만화계 아카데미상으로 알려진 ‘아이스너상’(Eisner Award) 최고 유머 부문 수상작이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기사 전문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55010.html

 

책 내용 자세히 보러 가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4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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