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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피노키오 - BeeMom 2021-01-31 22:57:25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5
피노키오

어릴 적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저도
꼬맹이에게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니까~
조심해야 해~라는 이야기를 종종 했어요.

동화책으로는 본 적은 많지만 이렇게 원작  완역본을 접한 건 처음이었어요.

피노키오의 스토리는 원래는 어린이 신문에 연재되었던 15화에 걸쳐 끝난 비극 스토리였는데요.
독자들로부터 인기가 있어서 재연재되어 해피엔딩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총 36장으로 이루어진 완역본을 보면 동화책으로 접했던 피노키오의 이야기에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실감 나고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어요.

피노키오는 나무로 만들어진 꼭두각시 인형으로 제페토가 만들었어요.
그래서 제페토가 아빠고 피노키오는 그런 제페토의 속을 엄청 썩이는 말썽꾸러기 아들이지요.
참을성이 없고 주변의 유혹에 너무 쉽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특유의 밝은 모습은 글을 읽는 내내 빠져들게 하는 요소인듯해요.
피노키오 앞에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피노키오의 마음을 다잡아서 올바를 길로 이끌어주는 조력자인 말하는 귀뚜라미도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약속을 지키는 것이 너무 어렵고
공부보다는 노는것이 너무 좋은 철없는 모습,
그런 피노키오의 순박함을 이용하는 여우와 고양이~
그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면서 말썽꾸러기 피노키오는 교훈을 느끼면서 성실함을 얻게 돼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느리지만 천천히 아픈 아빠를 돌보면서요.
그리곤 더 이상 꼭두각시 나무 인형이 아닌 착한 소년이 된답니다.
자신의 새 외투를 살 동전 마흔잎은 파란 요정의 아픔을 위로해 주었던 일로 금화 마흔 닢으로 변해서 돌아왔어요. 거기에 아픈 아빠의 건강까지 되찾게 된답니다.

‘나쁜 아이들이 착한 아이가 되면 가정에도 새로운 힘이 생기고 웃음이 퍼지기 때문이지’
제페토 할아버지의 말처럼 어디로 튈지 몰랐던 피노키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훌쩍 성장했고 괴팍한 기운이 있던 제페토 할아버지도 피노키오와 함께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 푸르니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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