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신간평가단] 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 jeyday 2021-02-01 22:59:09

9살 필립에게 갑자기 7살짜리 여동생이 생겼다.필립의 엄마가 낮 동안 돌봐주기로 한 미리암과 필립은 잘 지낼 수 있을까? 외동이였던 필립은 괜히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길까봐 질투가 났다. 친동생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지만 한 집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니 필립은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7살 미리암은 이상한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놀이를 하자고 조르는 귀찮은 아이였다.

필립은 조용히 책을 읽고 싶지만 방문을 두드리고 같이 놀자고 하는 미리암에게 심술맞게 대한다. 하지만 필립의 친구인 피터는 미리암의 말도 안되는 놀이를 재미있어하고 둘은 즐겁게 놀았다. 그리고 미리암은 어째서인지 건널목을 혼자 건너지 못한다. 그런 미리암이 자신이 아닌 피터의 손을 꼭 잡고 건널목을 건넜다. 필립은 그런 미리암이 못마땅하면서도 이상하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미리암은 왜 혼자 건널목을 건너지 못하는 바보일까? 미리암은 왜 말도 안되는 기차놀이, 병원놀이를 재미있어 하는 걸까? 미리암은 왜 피터와 즐겁게 노는 걸까? 필립은 점점 미리암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궁금증과 질투심이 뒤섞여 필립의 일상은 미리암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부모의 사랑을 뺏기기 싫은 외동이 필립의 귀여운 이야기였다. 갑자기 동생이 생긴 아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풀어가고 있다. 필립이 마음을 열게 된 건 미리암의 비밀을 알고 나서부터다. 미리암이 슬픈 기억으로 건널목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난 뒤, 필립은 든든한 오빠로 변한다. 건널목에서 미리암의 손을 꼭 잡아주는 필립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지켜주고 싶은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습니다>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신간평가단) 기린이 사는 골목 - mosensia 2021-02-01 20:26:15
다음 [신간평가단]'기린이 사는 골목' 여러분 마음속엔 어떤 기린이 살고 있나요? - yeonipeo 2021-02-03 11:24:40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