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신간평가단] 내 친구 조약돌 - jeyday 2021-04-14 22:08:15
  • “두려움을 느낄 때면 조약돌은 늘 웃어 주어요.”

    열악한 난민 텐트촌에서 만났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고 나누는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집을 잃고 살 곳을 찾아 아빠와 바다를 건너 텐트촌에 도착한 루브나. 장난감도 놀이기구도 없는 텐트촌에서 루브나는 바다에서 주워온 조약돌에 미소 짓는 행복한 얼굴을 그린다.

    회색빛의 반들한 조약돌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루브나의 단짝친구가 되었다. 루브나는 언제나 조약돌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동생에 관해 집에 관해 전쟁에 관해. 루브나는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조약돌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조약돌은 항상 루브나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지어준다. 겨울이 찾아와 힘든 텐트촌 생활이 었지만 루브나는 조약돌과 함께 용기을 내고 있었다.

    얼마 후 텐트촌으로 아미르라는 꼬마가 새로 왔다. 루브나는 아미르에게 조약돌을 소개해주고 이제 셋은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새집이 생겨서 떠나야한다고 말했다. 루브나는 기쁘기도 했지만 아미르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잠이 오지 않았다. 힘든 텐트촌에 혼자 남겨질 아미르를 위해 루브나는 결심한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소중한 친구를 선물하기로.

    지금도 힘든 난민촌 생활을 하고 있을 아이들이 떠오르는 그림책이었다.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놀거리를 만들어내고 웃음을 지어보인다. 자신에게도 소중하지만 남겨질 친구에게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는 루브나의 모습을 보며 조약돌처럼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습니다>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신간평가단] 내 친구 조약돌 - mulganamu 2021-04-14 21:24:32
다음 [신간평가단] 토요일 토요일에 - mulganamu 2021-04-14 22:20:54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