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의 종류 - mongline 2021-05-17 23:2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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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종류> 정민호 지금 | 푸른책들 이 책의 저자 정민호 작가님은 아빠가 된 이후 아이를 위해서 십여 년만에 동화를 다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다 똑같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덜 받고 살아갈 수 있기를, 나의 무언가가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 <마음의 종류>에는 총 7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6 가지는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마지막에는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큭큭 거리면서 웃기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하고, 그 마음을 응원하기도 하고, 어른의 모습을 본 받기도 하고, 밝은 미래를 희망하기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 친구들처럼 핸드폰이 갖고 싶지만 바쁜 부모님께는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고민을 하는 연주에게 봉자여사의 메일이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봉자 여사의 메일) * 선한 영향력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이야기 (마음의 종류) – 5학년 4반 아이들의 일상이 올라오는 블로그에 어느 날부터 거짓 된 이야기들이 올라오면서 아이들은 싸우기 시작한다. 이에 마음이 불편했던 유지가 선생님에게 말씀을 드렸고, 그 이후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선한 이야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사람에게는 나쁜 마음이 있어. 그걸 악의라고 하지. 그건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어. 여기 교무실에도 있어. 그래서 가끔 힘들기도 해. 그런데 착한 마음도 있어. 선의라고 부르지 그래서 여기에 있을 때 즐겁고 행복할 때가 있어. 너에게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게 필요할 것 같다. 내가 그 선의를 좀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네가 도와줄래?” _p.27_ * 100m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은 어린이 마라톤 유망주 나와 마라톤을 하고 싶지만 우리 학교에서 가장 잘 뛰는 단거리 선수인 준호의 이야기 (달리기) “우리는 왜 달리는 걸까?” 준호가 물었다. =>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이 다를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결정에 늘 망설여지는 것은 어른이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잘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터인데 그러기까지의 시간을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지켜보는 입장이라면 더욱 더 안타까운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각자에게 인생은 한 번 밖에 없고,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리기’ 이야기 속의 준호와 나”처럼 즐거워지기 위해서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 어른이든 아이든간에, 모두가 즐거워지는 세상을 꿈꿔본다. *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고무 이빨을 끼고나면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 (고무 이빨이 필요한 순간) * 아이들에게 큰 소리를 치려다가 우연히 알게 된 외국인 노동자 탕구안과의 이야기 (과외 선생님 이름은 탕구안) * 앞머리가 없는 영수의 아빠가 학부모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영수가 학부모 수업 날짜까지 겪는 마음의 고뇌를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 (반짝 반짝 빛나는) * 사람의 마음까지 열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느 열쇠공과 이에 관심이 생긴 공주의 뻔하지 않은 이야기 (공주와 열쇠공) => 이 책을 읽으면서 따스함이 느껴졌다. 어쩌면 어른의 눈으로 본 아이들의 세계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아이였을 때 생각했던 것들이 아직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남아 있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마음의종류 #정민호 #푸른책들 #푸른책들신간 #푸른책들지원도서 #제18기푸른책들신간평가단 #아이들의마음 #학교일상 #블로그 #아빠엄마 #핸드폰 #동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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