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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퀸 오브 더 시 - 어쩜 이렇게 재밌나요!!! - sonokwang 2021-05-21 11:12:58

 

 

안녕하세요 🙂 오늘도 완전 재밌게 읽은 그래픽 노블 한 권을 소개할 생각에 기분이 좋은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제목은~ 퀸 오브 더 시(Queen of the Sea)고요 ㅎ

딜런 메코니스 작가님이 16세기 영국에서 메리 여왕이 엘리자베스 1세를 런던 탑에 가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해서 398페이지 내내~ 끝내주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 놓으셨는데 말입니다 ㅎ 퀸 오브 더 시는! 빨강 머리가 매혹적인 엘리노어 여왕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것 같더니… 순식간에 사는 사람이 달랑 10명 뿐인 섬에 사는 빨강 머리(유행인가요?) 꼬맹이, 마거릿의 독백과 독백, 무수한 사람들의 말풍선들이 읽는 이를 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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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말이죠 ㅎ

나오는 사람이 첫 장에 여왕님, 신하들, 섬에 사는 11명… 만이어도 많다 싶었는데 섬으로 자꾸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캐머런 부인과 부인의 아들 윌리엄이 마거릿 생애 첫 외지인이었는데 말이죠. 성별이 다른데도 어린 인생이 딱 둘이라 마거릿과 윌리엄은 넓지 않은 섬의 구석구석을 잘도 돌아다니며 재밌게 보낸답니다. 하지만… 2차로 들어온 외지인들을 돌보다 캐머런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윌리엄도 외지인들을 따라 섬을 벗어나게 됩니다. 가면서 충격 발언을 하고 가죠. 마거릿의 섬이… 여자들과 아이들을 위한 감옥이라고요. 원장 수녀님께서도 마거릿은 정말 섬을 떠날 수 없는 신세라고, 섬이 마거릿에게 최선의 장소라고 말씀하시죠.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삐딱하게 굴던 마거릿 앞에 3차로 책 처음부터 강렬했던 그녀!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된 엘리노어 여왕이 등장합니다.

 

 

KakaoTalk_20210521_104924342_04.jpg

 

 

빨강 머리 여인들은 티격태격 서로를 마주합니다. 이해가 쉽진 않지만 의지하게 되죠. 그러다가 마거릿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저는 마거릿의 아빠가 참 별로인 것 같아요. 나쁜 x에요, 정말…

뒤로는 처음에 나왔던 엘리노어 여왕의 신하이자 연인인 남정네가 혈혈단신으로 나타나 어찌어찌 마거릿까지 셋이 섬을 탈출하려 목숨을 건 시도를 하는데요~ 이야기가 뚝 끊기거든요? 그런데 아쉬우면서도 뭔가 더 멋진 일이 세 사람 앞에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책 덮으면서 혼자 막 웃게 되더라고요. 아.. 정말 재밌는데 뭐라 더 적을 수가 없네요. 꼭, 직접 보세요들. 대한민국 대표 그래픽 노블 맛집, 에프(f)가 보증합니다. 저도 지장 찍을게요. 그럼 또 좋은 책 들고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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