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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 조쉬 펑크 글/스티비 루이스 그림 2019-10-29 13:18:59

정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거나 다녀온 곳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다면 여행지에서의 추억만큼이나 값진 보물이 될텐데요.

뉴욕을 소재로 한 그림책은 꽤 많은데, 오늘은 뉴욕에 위치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 5대 도서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뉴욕공공도서관을 직접 가보지 않고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관에서 길을 잃었어>를 소개합니다.

제목을 통해서 궁금증이 마구 생깁니다.
얼마나 공간이 넓으면 도서관에서 길을 잃을 수 있을까요?

독자를 도서관으로 안내하는 사자가 있습니다. 사실은 옆자리의 친구가 없어져서 친구를 찾으러 도서관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요.

없어진 사자는 인내, 인내를 찾는 친구 사자는 용기입니다. 책의 뒷면지를 보면 사자의 이름이 왜 인내와 용기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요.

인내에게 이야기 들은 적은 있지만 도서관 출입이 처음인 용기는 이 넓은 도서관 어디에서 친구를 찾을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그러나 도서관에 살고 있는 조각상, 지도 등의 도움을 받아 용기는 친구 인내가 있을만한 곳 여기저기를 탐색합니다.

로즈 메인 열람실도 가보고,
워싱턴 어빙 작가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에드나 반스 살로몬 룸에 들어갔다가 쫓겨나기도 하고요.

과연 인내는 어디에 있을까요?

인내를 발견한 곳에서 용기는 그동안 인내가 이야기해 주었던 책도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3권 중의 한 권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같은데 나머지 두 권은 모르겠네요.

만약 뉴욕 여행 시 뉴욕공공도서관 앞의 용기와 인내가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면, 오늘도 해가 뜨기 전 도서관 여행을 하고 왔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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