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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델과 시몽 2022-05-29 15:21:54

아델과 시몽 – 바버라 매클린톡 지음 /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아델과 시몽』은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표지의 아델은 동생 시몽을 바라보면 불만에 가득 찬 얼굴이지만 시몽은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아델이 동생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껴주는지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파리의 명소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아름다운 고전 그림책입니다.

아델은 남동생 시몽을 데리러 학교에 왔어요. 시몽에게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말도록 단단히 일러줍니다. 시몽은 건성으로 그러겠다고 하지만 누나 말에 개의치 않아요. 항상 시몽은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모양입니다. 아델과 시몽은 집으로 가는 길에 여러 사람을 만나고, 파리의 곳곳을 다닌답니다. 가는 곳마다 시몽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잃어버려요. 손에 들려있던 책과 고양이 그림, 장갑, 모자, 목도리, 외투, 배낭까지 흘리고 다닙니다. 사람들이 모여 같이 찾아보기도 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네요. 걱정하는 아델과 다르게 시몽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집에 돌아온 아델은 지치고 말았지요. 시몽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 지쳤고, 또 시몽을 찾는데 지쳤습니다. 그래도 엄마에게 투정 한번 부리지 않네요. 정말 의젓한 누나인 거 같아요.

그림책 곳곳에 시몽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재미와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의 가을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림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프랑스를 여행하는 듯합니다.

사랑스러운 아델과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시몽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시몽은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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