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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플레이머 2022-05-21 23:14:22

플레이머

책의 주인공은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에이든 나바로에요.
에이든은 학교생활도 가정에서도 불안정해요.
남자아이지만 운동을 싫어하고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조롱을 당하거든요.
또 부모님은 매일 싸우시니 집도 안식처는 아닌가 봐요.
그래서 에이든은 여름 캠프를 좋아한대요. 휴식도 취하고 숲속은 평화롭고 고요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책은 흑백이에요.
어두운 에이든의 마음속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책에서 유일하게 모닥불 색만이 살아 있는 느낌이에요.
마치 에이든의 마음속에서도 아직은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가 살아있는 느낌처럼요.
누구에게나 이런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는 갖고 있으니 힘들어도 힘을 내어보라는 말을 건네는 듯했어요.
말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도 어두운 면이 있고 그 어두운 면에서는 작더라고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는 분명 있을 거라고 말이에요.
소수들이 살아가기에는 아직은 세상은 너무나 가혹한 거 같아요.
에이든은 그 가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도 해요. 그 절망의 끝에서 무너지지 않고 다시 한번 도약을 하는 에이든이 참 대견했어요.
‘ 하지만 가끔은, 심지어 불을 완전히 껐다고 생각한 순간마저도… 그게 아닐 때가 있다.’
다 끝나버렸어요! 하는 그 순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불씨가 살아있을 수 있으니 힘을 내어 그 작은 불을 크게 크게 키워내며 살아가라고…

소중한 삶을 우리 모두 잘 지켜내주었으면 좋겠어요.

+ 푸르니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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