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뛰놀던 저자의 어린 시절을 순수한 동심으로 만날 수 있는 동시집이다. 푸른 바다, 가족, 반려견, 친구 등 다양한 소재로 연결된 밝고 명랑한 아이의 일상이 따뜻하고 귀여운 동시로 탄생했다.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 추억을 연상시키며 아이가 느낀 다양한 감정이 동시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 출신이라는 저자의 동시에는 자연을 누비며 발견한 생생한 추억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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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태운 듯 바다 냄새가 나는 지하철, 밤하늘을 탈출한 별똥별, 봄 오븐에 구운 꽃, 책 읽는 과일들, 이빨 많은 옥수수 할아버지, 까마귀처럼 나는 검정 비닐봉지, 강아지의 티나는 변신, 구슬치기 하는 개구리 …. 일상의 소재들이 재미있고 상상력 가득한 동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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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말은 골라서 모른 척 변신하는 강아지 “크림이”의 이야기들이 귀엽고 재밌었다. 반려견과의 일상도 친구와의 일상도 가족과의 일상도 사랑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의 체험과 일상의 반짝임을 놓치지 않고 9년만에 첫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하니 저자의 애정을 듬뿍 담은 구슬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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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