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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히마와리 하우스 : 꽃같은 다섯 청춘들의 이야기!!! - sonokwang 2023-04-12 19:17:42

 

히마와리 하우스!

세 여자애들의 고군분투 일본생활기?!?

여자애 1번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모국어를 잊기로 선택, 미국인으로 자란 나오로 늘 가슴 한 구석에 잘 박힌 못처럼 빼낼 수 없었던 모국을 찾아 일본으로 돌아온 참이다. 2번은 한국에서 치열하게 입시 경쟁에 시달린 후 좋은 대학에 갔지만 소속감은 커녕 존재의 이유도 찾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일본으로 떠나온 혜정이다. 3번은 싱가포르에서 온 티나로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본으로 왔지만 생활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바빠 일본어 공부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 청춘에 더해 미사키와 신이치 형제가 풋내나는 나날에 핑크빛 기류를 더한다.

세 ‘아이’들은 일본에 오면 여러 문제들이 다 해결될 줄 알았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크고 작은 사건 사고의 연속이다. 언어의 다름도 어렵고 떠나온 줄 알았던 지난날과 가족들과의 연대는 쉬이 끊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디에 있어도 나이는 들기 마련이고 노처녀, 백수, 실패자라는 주홍글씨도 비행기 한 번 탔다고 떨어질 리 없다. 그래도 셋은, 아니 형제 더해 다섯은 다른 듯 같은 처지의 서로가 있어 괜찮다.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게 되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낸다. 셋이 즐겨보는 드라마와는 먼 그래픽노블인지라 짝사랑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쌉싸름한 것이 현실이니까.

나오가 미국으로 돌아가 다섯이던 히마와리 하우스의 식구가 넷으로 줄어들며 이야기가 끝나지만… 떨어져 있어도 청춘들이 서로를 만나기 전보다 단단해져 덜 흔들리며 자라날 것을 우리는 안다. 이 책을 읽는 젊은이들과 더이상 젊지 않은 이들의 마음도 이들처럼 건강하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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