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간평가단] 핫 도그 : 저도 떠나고 싶어져요! - sonokwang 2023-07-26 18:01:05 |
---|---|
요새 하원 때마다 딸래미 친구네 반려견 보리를 만나는데요 ㅎ 털이 뿜뿜인 녀석이라 얼마나 더울까 싶어요?!? 그런데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신간도 보리처럼 털뭉치라 더운 귀요미 이야기더라고요!!! 어찌나 더웠는지 제목도 hot dog이에요~ 핫 도그요 ㅋ 보리는 시고르자브종인데 핫 도그는 닥스훈트인 것이 아주 작은 차이점이랄까요 ㅎ
우리의 소세지 강아지도 주인따라 산책을 나온 것 같아요 때는 한여름! 녀석이 주인님과 살아가는 곳은 대도시! 에어컨 빵빵한 실내만 천국이요~ 무수한 실외기가 내뿜는 열기로 악순환이 반복되는 곳입니다.
너무 더워! 앉을 수도 냄새 맡을 수도 기다릴 수도 없어! 녀석이 외칩니다. 그 후에 행동합니다. 횡단보도 중간 지점에서 배를 깔고 멈춰버렸어요! 아 그런데 우리 강아지의 주인님 너무 다정하셔요 ㅎ 핫 도그와 눈맞춤을 시도하신 뒤 택시! 외쳐 역으로 가시고 기차로, 배로 갈아타십니다.
그렇게 핫 도그는 쿨 도그로 변신! 비로소 살아 숨쉴 수 있게 됩니다. 탁 트인 하늘, 짭쪼름한 바람!!! 아… 저도 핫 도그 책으로 읽기 전보다 시원해졌지만… 장남매 데리고 바닷가로 순간이동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녀석들과 핫 도그처럼 열정적으로 놀지는 못하겠지만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 해방감 모두 잘 알고 있으니까요 장아빠의 휴가 날짜가 어서 나오길 바라며 아쉬운 대로 핫 도그 책 껴안고 있어야겠어요
직접 살펴보시기를 바라며 이 정도만 찍어서 보여드리지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시원한 것 같은 핫 도그의 행복한 얼굴을 보면 덩달아 무척 행복해지니까요 같이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이전 | [신간평가단]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2023-07-26 01:01:45 |
---|---|
다음 |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 2023-07-27 10:3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