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트럭과 소녀의 열정적인 삶의 이야기를 판화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이다. 형제인 작가들은 250개의 스탬프로 정교하게 찍어내는 흥미로운 판화 그림책을 완성시켰다. 시대를 초월하는 책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은 이 그림책에는 꾸준한 노력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성실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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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발한 작은 농장에 빨간 트럭이 있다. 트럭은 농장에서 매일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작은 소녀가 트럭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트럭은 농장 가족과 함께 열심히 일한다. 작은 소녀가 성장하는 동안 지칠 줄 모르고 일하던 트럭은 점점 낡아갔다. 성장하는 소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던 트럭은 더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헛간에서 낡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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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작은 소녀는 농장을 운영할 만큼 자랐다. 그녀는 매일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꺼내기 위해 매일 트럭을 수리하기 시작한다. 깊은 잠에 빠진 트럭의 수리는 쉽지 않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함께한 오래된 트럭을 되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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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 같은 물건이 있다. 쓰지도 못하지만 정이 들어 버리지도 못한다. 그 물건을 볼 때마다 행복했던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주인공 소녀도 어린 시절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오래된 트럭을 잊지 못하고 자신의 삶으로 다시 되돌려 놓으려고 애쓴다. 표지 속 빨간 트럭 위에 앉아 해맑게 웃고 있는 소녀의 행복한 표정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더 크게 와닿는다. 봄빛을 닮은 따뜻한 꿈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