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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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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바 엘란트 지음,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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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파랑새를 찾아 떠났던 아이들처럼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지금 여기의 행복을 말하는 그림책 《행복이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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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두 돌지난 막둥이가 계속 펼쳐보는 그림책 이었어요. 보드북도 있고, 좋아하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그림책도, 소리나는 사운드북도 좋아하지만 이 책 표지가 보이면 조용히 의자에 책을 올려놓거나 앉아서 가만히 책장을 넘겨 그림을 봅니다.

이 그림책이 어린연령을 대상으로 그려진 그림책은 아닌듯해요. 하지만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는건 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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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고

처음에 조금 두렵기도 하겠지만

네가 새로운 길을 찾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또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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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색 바바파파같이 시각해놓은 행복은

아이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합니다.

때론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끄는 것 같지만

우리가 가까운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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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할 수 만은 없고 격한 감정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고요한 순간 행복은 항상 거기에 있었음을, 결국 행복은 그것을 알아보는 내게서 시작되는 것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따스한 그림과 글, 형광색으로 반짝이는 일상의 곳곳이 행복임을 보게하는 책 《행복이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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