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이모의 숲속 오두막집에서 펼쳐지는 로저와 아름다운 자연과의 만남이야기다. 천둥이 치던 밤, 두렵지 않다고 소리 치던 로저는 불이 꺼지자 순간 무서워졌다. 그 모습을 보던 레이첼 이모는 등불을 밝히고 이불로 로저를 감싸주었다.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두사람은 폭풍우가 잠잠해지자 밤 바닷가로 산책을 나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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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옷을 입고 장화도 신고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손전등을 따라 어두운 숲속으로 들어선다. 반짝이는 빗방울들, 이끼같은 식물들, 부엉이, 개구리, 귀뚜라미, 여치 등 로저는 숲속 친구들과의 만남을 거치며 마침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바다와 마주했다. 푸른 바다는 빛나는 생명체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로저는 길 잃은 반딧불을 구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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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을 밝히는 빛들이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레이첼 카슨은 지구지킴이로 불리며 자연에 큰 열정을 가지고 글을 쓰는 작가이자 생태학자라고 한다. 바다를 무척 사랑해 그의 책은 바다와 관련된 것이 많다고 한다. 저자는 레이첼 카슨의 일화에 영감을 받아 이 그림책을 만들어냈다. 어떤 어둠속에서도 아름다운 빛을 내뿜는 자연 생태계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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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