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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하이킹 - twin1317 2021-07-09 22:01:28

아빠와 아이의 하루를 담은 그림책 「하이킹」을 소개합니다.
그림책을 보고 있으니 아이가 관심을 가져요.
“이렇게 읽는 거야? 요렇게 읽는 거야?”
「하이킹」표지를 보자 아이가 궁금해 합니다.
가로가 긴 판형인지, 세로가 긴 판형인지 여러분도 잠깐 헷갈리셨나요?
표지에서 바로 아이의 질문을 받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표지에 흥미를 느끼기에「하이킹」을 아이에게 보여줬어요.

「하이킹」 그림책엔 글이 거의 없어요.
40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 다 합해서 7개가 나와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이런 것도 세게 되네요^^;)
두찌가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아이의 이야기를 기록해 봅니다. (아이의 말 버릇 ‘그래가지고’가 자주 등장해요;;)
———————————————
예전에는 늦게 일어나지만 오늘은 빨리 일어났어요.
오늘 소풍 가는 날이거든요.
저가 그래가지고 다 준비했어요.
저가 그냥 짐을 모두 챙기고 갔어요.
붕붕.
빵빵빵 바바바바방.
야호 재밌다.
저는 오늘 ‘쾅쾅 두두’였어요.
아빠 언제까지 올라가야 돼요?
곧 다 왔어.
우와 골짜기가 너무 높아요.
와~!
각각 전 사진을 찍고 사슴도 구경했어.
이 발자국은….
곰이 갔대.
곰의 발자국이라고 했죠.
(중략)
그리고 그 다음에 계속 이어 가지고 절벽길을 넘었어요.
절벽길 넘어가고 그리고 폭포도 봤죠.
그리고 미로 가기도 했어요
독수리도 봤어요. 독수리가 너무 멋져요.
이번에는 사진을 찍어요.
(이하 생략^^)
————————————————————————————-
아이가 만든 이야기에서 심장소리를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쾅쾅 두두”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 「하이킹」 을 보고 만든 아이 이야기, 여러분 어떠세요?
아이는 ‘하이킹’이라는 단어 대신 ‘소풍’을 선택했어요.
‘소풍’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아이와 외출을 할 때, 힘든 경우가 종종 있어요. 챙겨야할 짐이 늘어나고 아이와 함께 가기에 체크할 사항도 늘어나죠.
그래서 가끔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에서 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어요. 더군다나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예전에 비해 외출이 많이 줄었죠.
그런데 「하이킹」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것이 다양한 배움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인지합니다.
외출 중에서 특히 자연으로, 숲으로 가는 외출말이에요.
아이가 숲에서 느끼는 다양한 자극을 떠올려 봅니다.
숲에 사는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그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라죠.
아빠와 함께 둘이서 숲으로 갔지만, 그 숲엔 다양한 식물과 각양각색의 동물이 기다리고 있죠.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져주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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