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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눈새 - mosensia 2021-10-09 14:54:22

눈새 – 강숙인 지음/ 푸른책들

4차원의 세계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눈새』는 4차원에서 3차원인 지구에 온 아이입니다. 4차원인 눈나라는 모두가 평등하고 공평하기 때문에 슬픔도 억울함도 없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아무 걱정이 없는 곳이지요. 그래서 꿈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눈새는 할머니께 3차원인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할머니의 이야기 중 언젠가 눈나라에 왔던 한 사람이 ‘꿈꿀 필요가 없는 낙원에서 살기보다는 괴롭고 슬프더라도 꿈꿀 수 있는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고 지구로 되돌아갔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눈새는 “꿈”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지구에 가기로 하지요.

할머니는 눈새의 행동을 모두 알아요. 지구에 가면 견디기 힘든 두려움과 슬픔이 있어도 절대 울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심장이 녹아 다시 눈나라에 오지 못한다는 말하지요. 할머니는 눈새에게 목걸이를 주면서 눈나라가 그리울 때 들여다보라고 말합니다. 지구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들고 외롭습니다. 눈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불어나지요. 눈나라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눈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근심 걱정, 시기 질투가 없기 때문에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약한 마음을 가진 눈새는 지구에 대한 호기심과 그리움으로 지구에서 어떻게 생활할까요?

눈새는 지구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집니다. 혼자 사는 가난한 할머니, 많은 돈을 벌었지만 자식들은 돈에만 관심 있는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할아버지를 떠나 가난해서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호를 만나고, 과학자를 꿈꾸는 형을 만나지요. 형과 헤어져서는 고아원에서 여러 명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고아원에서 만난 아저씨는 죽은 자식이 눈새와 많이 닮았다며 눈새를 입양합니다.

눈나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눈새는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슬퍼도 눈물을 꼭 참습니다. 그런 눈새는 다시 눈나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꿈이 있으신가요?
꿈을 꾸며 사시나요?
꿈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꿈은 들꽃과 같은 거란다. 난 들꽃을 보면서 늘 꿈을 꾸었으니까. 머지않아 봄이 오면 이 들판에 들꽃들이 앞다퉈 피어날 테지 들꽃을 보면 너도 알게 될 게야. 꿈이 무엇인지”-P31

“꿈은 말이다. 배고픔 같은 지독한 괴로움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난 부자가 되겠다는 꿈 덕분에 그 쓰라린 배고픔을 이겨 낼 수 있었으니까.”– P56

“이루기가 어려울수록 아름다운 게 꿈인지도 몰라. 이 도시에 와서 난 꿈을 잊고 살았는데, 이제 고향에 가고 싶어. 고행에 돌아가 옛날처럼 살았으면 하는 게 내 꿈이야.” -P88

“꿈은 말이야. 행복한 사람보다는 불행한 사람이 더 많이 꾸는 거야.” -P106

“꿈은 반딧불 같은 거란다. 어두울수록 밝게 빛나는 것,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가르쳐 주는 것, 아마 그런 게 꿈일 거야.” P143

많은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밤에 잘 때 꾸는 꿈도 있고, 내가 바라는 희망을 꿈꾸기도 하지요. 꿈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꿈이 이루어지면 행복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꿈이 이루어지면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그 행복이 영원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또 다른 꿈을 꿉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꿈을 꾸지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금보다 나아지길 꿈꿉니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꿈이 없는 사람들보다 꿈이 있는 사람들이 더 행복한 거 같아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돌보고 가꾸고, 노력을 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갑니다. 크고 작은 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방 이루어지는 꿈들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꿈도 있지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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