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래픽노블 애호가 짱이둘입니다 🙂

오늘도 읽고나니 완전 유쾌, 상쾌, 통쾌했던 그래픽노블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제목이 <<스냅드래곤>>이에요? 제가 찾아봤더니 한국에선 금어초라고 불리는 꽃이름이고요 표지에 토끼 같아 보이게 그려진 소녀의 이름이기도 해요 ㅎ  소녀의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꽃 이름이라네요 가족의 전통 같은 거라나요 ㅎ 여튼!

​소녀의 마을에는 마녀가 삽니다. 소문이 돌길 마녀는 자기 눈을 빼내어 악마에게 먹이고 차에 치여 죽은 동물을 먹고 살면서 남은 뼈에 주문을 걸어 무서운 짓을 하고 다닌다고 소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멍청이(!)들이 말하고 다닌답니다. 하지만 소녀네 반려견 굿보이가 실종되면서 어쩔 수 없이 우리의 금어초 소녀는 마녀 할머니를 의심, 씩씩하게도 마녀의 소굴로 쫓아갑니다.

다행히도 할머니는 그런(?) 마녀는 아니었어요. 우리의 굿보이는 건강하게 살아있었고 우리의 소녀는 할머니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할머니가 마녀는 마녀였는데 도로교통공사에서 표창장 드려야 할 것 같은 일을 하시면서 밥벌이도 정직하게 하시는 그런 멋쟁이 할머니셨달까요…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이런 것도 하실 수 있고 말이죠 ㅋㅋ

​<<스냅드래곤>> 이야기에는 참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들이 나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냅과 루루가 편견과 허물 따위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ㅎ 루루는 손톱꾸미는 일이 좋고, 스냅이 선물한 스냅 엄마의 보라색 치마가 좋아서 그에 어울리게 머리가 얼른 자랐으면 하는 평.범.한. 남자아이거든요 ㅎ 그래서 스냅이 잭스 할머니께 제자가 되면서 퍼엉! 루루에게 무언가를 선물했을 때 제 기분도 덩달아 두둥실 떠오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 정말 이런 세상이 존재한다면 좋겠다! 바라게 될 정도로요?!?

외에도 스릴러 장르 느낌도 난답니다? 무시무시한 듯 통쾌하고 신비롭고 재밌고 좋은 거 다 하는 그런 그래픽노블이에요! 혼자 보기 너무 아깝고 저의 미천한 글 솜씨가 원망스러울 정도에요 (;´༎ຶД༎ຶ`)

절대 빠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도 가득 담겨있습니다 ㅎ 이 두 여성분 때문에 스냅의 능력도 발현된 거라고 말씀드린다면 잇님들도 <<스냅드래곤>> 너무너무 읽고 싶어지시려나요?!? 아 진짜 안본 사람 없으면 좋겠는 완전 멋진 그래픽노블, 역시나 그래픽노블맛집 보물창고에서 나왔습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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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