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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나는 안네 프랑크야 - jeyday 2021-12-17 23:33:33

일기장을 품에 꼬옥 껴안고 있는 표지 속 소녀는 안네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숨어지내야 했던 작은 소녀지만 안네는 그 힘든 시간을 일기를 쓰며 긍정적으로 살아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형식으로 만나는 그래픽 위인전이지만 어른이 봐도 너무 재미있다.

유대인인 안네는 영화를 보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녀다. 독일을 점령한 나치의 눈을 피해 안네의 가족들은 비밀 은신처에 숨어 살아야 했다. 아빠 사무실의 책장 뒷면에 비밀 공간에서 안네의 가족은 숨막히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안네는 불평보다 밝은쪽을 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안네에겐 생일 날 받은 소중한 일기장이 있었다. 하늘이 조금 보이는 다락방에서 안네는 작가라는 꿈을 키웠다. 안네는 결국 꿈을 이룰 수는 없었지만 훗날 안네의 일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안네의 일기는 익히 들어서 알지만 안네 프랑크의 삶을 들여다보니 작은 소녀가 만들어낸 글쓰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안네는 소설가도 작가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일기를 쓰고 글쓰기를 사랑했던 아이다. 안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이 썼던 일기가 훗날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유산으로 남았는지 말이다.

이 그래픽 시리즈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영웅이 되는 과정은 어린 독자들에게 큰 꿈을 꾸도록 격려하고 있다. 안네 프랑크의 이야기도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적적인 마음과 선한 세상을 꿈꾸는 희망을 전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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